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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돌파했지만”…종목 쏠림 현상 심화 우려

  • 송고 2024.07.08 11:10 | 수정 2024.07.08 11:1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삼성전자만 쓸어 담는 외인…상승보다 하락종목 더 많아

급상승에 숨고르기 가능성도…금통위·6월 CPI 예의주시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올라 2862.23로 장을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지난 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제공=연합]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올라 2862.23로 장을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지난 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제공=연합]

코스피가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 등의 투자심리가 특정 종목에 집중돼 있어, 코스피 추가 상승이 이루어지려면 쏠림 현상이 해소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일 장 중 2871.96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는 2862.23으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있다. 연고점을 갱신한 지난 5일 외국인은 하루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1조3086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도 1조256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이 아니라, 특정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타나났다.


5일 코스피 상장 955종목 중 상승 400종목, 보합 92종목, 하락 463종목으로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수가 더 많았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도 삼성전자(3조9513억원)에 집중돼 거래대금 2위인 SK하이닉스(9429억원)와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1조1846억원, 삼성전자우 1216억원으로 삼성전자로 투자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7월 첫째주로 기간을 확대해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1127억원 순매수했으며,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우, 삼성전기, HLB, 삼성바이오로직스 4종목에 그쳤다.


전문가들도 코스피 신고가에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바뀐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신고가를 달성했지만 분위기는 조용하다”며 “2021년 메타버스 랠리일 때 코스피는 오히려 하락했는데, 개별주 랠리 시기는 지수 흐름에 무감각해진다”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아직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확실한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과거 경험한 한국 증시는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시장 색깔이 확연하게 달라지는데 아직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판단하기 애매한 형국”이라고 평가했다.


종목장세 흐름에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단기 숨고르기 국면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별 다른 실적 발표가 없는 반면,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 매크로 환경에 영향을 줄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8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2860선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반도체 추가 상승에 대한 베팅은 미국과 중국 수요 회복을 확인한 뒤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방향성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도 “상승기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가격 부담이 단기적으로 존재하고 차익 실현 욕구도 상당해 악재 요소는 별로 없지만 짧게 쉬어가는 구간이 나올 수 있다”며 “지구 추가 상승의 관건은 쏠림 여부의 해소에 달렸다고 판단해 소외주들의 반등 여부가 주요 주시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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