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상장’ 의혹 관련 추가 자료 요청
금융감독원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파두 최대 매출처인 SK하이닉스를 2차 압수수색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파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 관련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연관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상장 당시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나, 상장 이후 공개한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 5900만원에 그치면서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금감원 특사경은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까지 순차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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