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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판왕’ 삼성전자 갤럭시 A35 5G 온다

  • 송고 2024.06.21 11:04 | 수정 2024.06.21 11:0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오늘 A35 5G 국내 판매 시작…3월 글로벌 시장 출시후 후발

AP 엑시노스 1380,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 채택

2023년 국정감사 ‘단말기 가격 인하’ 수용 및 중국 업체 견제

삼성전자 ‘갤럭시 A35 5G’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A35 5G’ [제공=삼성전자]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끝판왕’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35 5G가 국내에 전격 상륙한 가운데 흥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늘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 3사와 자급제 등을 통해 갤럭시 A35 5G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색상은 라이트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 등 총 3가지다.


해당 모델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의 일종으로 지난해 출시된 전작 A34가 호평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글로벌 첫 공개 이후 A35에 대한 국내 수요가 존재했지만,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이 제외되면서 국내 출시가 지연됐던 제품이다.


A35의 매력은 가성비에 있다. 49만9400원의 가격으로 최근 100만원을 넘어서 200만원대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비 저렴해서다.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 주력 판매 국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이다. 통상 해당 국가의 우선 출시 후 다른 국가의 순차 출시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수요나 실버층, 초등학생 등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가격 대비 훌륭한 스펙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1380을 채택했다. 전작인 갤럭시 A34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칩을 채택했다.


엔터테인먼트 시청 등에 특화된 갤럭시 A35 5G는 168.3㎜ 대화면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는 갤럭시 S24 시리즈 지원 최대주사율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양한 조도 환경에 맞춰 밝기·명암비·채도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비전부스터’ 기능으로 최대 1000니트 밝기까지 지원하고, 색상 대비를 극대화했다. ‘편안하게 보기 기능(Eye Comfort Shield)’은 블루라이트를 줄여줘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 적용했다. 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보다 용이한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터리 용량은 5000㎃h으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동일하다. 충전은 최대 25W를 지원한다. 25W 충전기는 별도 구매할 수 있다. 기본 저장공간은 128GB로,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별도 구매할 수 있다. 램은 8GB다. 방수·방진 기능은 IP67 등급으로 IP68을 지원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물과 먼지 침습을 막아준다. 무게는 209g이다.


모바일신분증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삼성월렛과 보안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Knox)도 탑재했다. 삼성월렛을 통해서는 모바일신분증과 함께 탑승권·전자증명서·쿠폰·멤버십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매·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윌라 3개월 무료 체험권 및 추가 체험권 30% 할인권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 △MS(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는 지난해 국정감사 의견 반영과 중국 업체 견제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부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에 단말기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단말기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는 시각에서다. 당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 총괄 부사장은 “(2023년 연말) 4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추후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KT와 협력해 4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3를 선보였다. 12월에는 80만원대 갤럭시 S23 FE 모델을 출시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는 지속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5 기반 SK텔레콤의 퀀텀5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달 초 갤럭시 퀀텀5로 추정되는 기기는 국립전파연구원 전파 적합성 인증을 마쳤다. 갤럭시 A55는 올해 3월 갤럭시 A35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글로벌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은 특히 올해 2분기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5월 브라질에 470달러(한화 약 64만원)의 갤럭시 M35 5G를 출시했다. 5월 말에는 인도에 3만2999루피(54만원) 상당 갤럭시 F55 5G를 출시했다. 앞서 올해 4월에는 인도에 1만4499루피(23만원) 상당의 갤럭시 M15 5G, 3만2999루피(54만원) 가격의 갤럭시 M55 5G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꾸준히 출시했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하려는 조치로, 이번에 출시된 A35의 경우 카메라 등의 성능이 전작 대비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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