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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다시 꿈틀…WTI, 한달만에 80달러대

  • 송고 2024.06.20 10:39 | 수정 2024.06.20 10:4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기대감↑

[제공=GS칼텍스]

[제공=GS칼텍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한달만에 80달러를 돌파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데다 여름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WTI 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배럴당 81.5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한 달 만에 80달러대를 회복한 WTI 가격은 이달 들어서만 10% 가까이 상승했다.


19일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배럴당 85.07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 역시 이달 초까지만 해도 80달러를 하회했으나 최근 8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재차 부각되며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전면전 가능성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직후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고 이스라엘과 무력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러시아 Azov항구 석유 터미널 대형 화재에 소식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소방 당국 진압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이틀째 계속되며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러시아 정제설비, 수출터미널 등 석유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Azov항구에는 총 2개의 석유수출 터미널이 존재하며 지난 5월까지 누적 22만톤을 수출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계속되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공격은 서방국들의 제재로 가뜩이나 제한된 해상 석유 제품 수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국제유가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수요 낙관론이 확산한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드라이빙 시즌은 매년 5월 말 메모리얼데이부터 9월 초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말한다. 각종 공휴일에 더해 여름 휴가와 방학 등의 기간이 겹치면서 휘발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의 소극적 완화 정책은 유가를 소폭 끌어내렸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금융 포럼에서 “중국 경제가 내·외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규모 부양정책은 없으며 점진적 회복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부동산 침체, 소비 수요 부진 등으로 성장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소비촉진 정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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