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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대한항공과 A350 33대 주문 완료

  • 송고 2024.04.03 09:29 | 수정 2024.04.03 09:30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제공=에어버스]

[제공=에어버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와 A350 패밀리 항공기 33대를 확정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A350 패밀리 신규 고객이 됐다. 이번 주문에는 A350-1000 27대와 A350-900 6대가 포함된다.


현존하는 항공기 중 가장 긴 항속 거리를 자랑하는 A350은 이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25% 줄이면서 현재 대한항공의 모든 대륙간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350의 추가 항속 거리 덕분에 새로운 장거리 목적지를 검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A350의 뛰어난 항속 거리, 연료 효율성 및 승객 편의성은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매우 적합하다”라며, “A350의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승객의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브누아 드 생텍쥐페리(Benoît de Saint-Exupéry) 에어버스 상용기 영업 총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이번 주문은 A350이 세계 장거리 운항의 선두 주자로서 A350에 대한 또 하나의 중요한 지지이다.”라며 “대한항공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임으로써 운항 전반에 걸쳐 새로운 차원으로 효율성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A350은 대한항공이 기내 상품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에어버스와 에어버스 제품에 대한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신뢰에 감사드리며, A350이 대한항공의 상징적인 문양을 달고 비행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A350 패밀리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와이드바디 항공기 라인업으로, 승객용 버전은 최대 1만8000km(약 9,700 nm)까지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항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신 롤스로이스 엔진으로 구동되는 기체는 복합재, 티타늄, 최신 알루미늄 합금 등 첨단 소재를 70% 사용하여 더 가볍고 비용 효율적인 항공기를 제작했다. 그 결과 비슷한 크기의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이 평균 약 25% 감소했다.


한편 A350 패밀리는 지난 2월 말 기준 전 세계 59개 고객사로부터 1240대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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