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금감원 건설사 회계처리 중점심사, 우리은행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 1등

송고 2024.01.28 18:10 | 수정 2024.01.28 18:11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금감원, 건설사 회계처리 중점심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설사 부실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자 금융감독원이 건설사들의 회계처리를 중점 심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건설·조선업 등의 회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설 등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 시 유의사항’을 마련하고, 수주산업 회계처리를 올해 중점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 우리은행,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 1등’…“1등 경험 저력 보여줄 것”

우리은행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 중소기업 4곳 중 1곳 “설 자금사정 곤란”…상여금 평균 61만원

중소기업 4곳 가운데 1곳 이상은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5곳 중 2곳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1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8∼16일 중소기업 811개를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

■ 작년 196개국에 276만대 자동차 수출…8년 만에 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196개국에 276만대를 수출하며 8년 만에 최다 자동차 수출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선진 시장인 미국에 역대 최대 규모로 130만대 넘게 팔았지만, 러시아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94%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일본에 수출한 자동차도 각각 3000대를 넘지 못했다.

■ 정부, 택배 특별관리기간 임시인력 5300명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특별관리기간에는 원활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기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마다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설을 앞두고 하루 평균 택배 물량이 1730만박스, 평소보다 약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HD현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HD현대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다.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연간 수출 10만톤 돌파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만에 연간 수출 10만 톤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톤으로 전년(약 8만6000톤) 대비 약 24.4%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물량은 2018년 1만6000톤으로 처음으로 1만 톤을 돌파한 뒤, 2019년 1만8000톤, 2020년 2만8000톤, 2021년 4만7000톤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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