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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호실적’ 현대차·기아, 국내 이어 글로벌 신용등급도 상향 ‘청신호’

  • 송고 2024.01.26 13:45 | 수정 2024.01.26 13:45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S&P, 양사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조정

A급 등극 목전...“높은 EBITDA 마진 및 순현금 기조시 등급 상향”

NICE도 현대차 신용등급 전망 조정...5년 내 AAA 복귀 가능성

[출처=현대차그룹]

[출처=현대차그룹]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에게 ‘겹경상’가 생겼다. 연내로 국내 이어 글로벌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제기된 것. 국내 신용등급 전망 조정으로 현대차는 최고 등급인 트러플 A(AAA)를 목전에 두게 됐고, 글로벌 신용등급은 기아와 함께 A급 등극을 바라보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차와 기아 신용등급(BBB+)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견조한 판매 실적을 이어갈 거란 분석에서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EBITDA 마진 8.6%와 9.6%의 수익성 개선을 시현한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에도 추정 EBITDA 마진 약 13%를 기록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S&P는 “양사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가격 책정 환경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S&P는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의 판매 강세 기조를 앞세워 2024~2025년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이 11~1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의 지역별 판매량(도매기준)을 보면 미국이 25~30%, 국내 15~20%, 서유럽 15~20%, 인도 5~10%, 중국 5% 미만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4년간 북미 시장점유율이 의미있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기아의 순위는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포드에 이은 4위다. 서유럽 및 국내 시장 내 시장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버거운 상황이지만, 인도가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S&P는 현대차·기아가 안정적인 순현금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순현금 규모(금융 부문 제외)는 2021년 20조원, 2022년 25조원에서 2023년 3분기 기준 33조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P는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내 신규공장 건설과 기술 관련 투자로 설비투자(CAPEX) 규모가 늘어나겠지만, 내년까지 연간 15조원 안팎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S&P는 양사의 유동성에 대한 평가를 기존 ‘우수한(strong)’에서 ‘매우 우수한(exceptional)’으로 조정했다.


S&P의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단기 내 글로벌 신용등급 A+급 등극을 목전에 두게 됐다.


S&P에 앞서 국내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현대차의 신용등급(AA+)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연내 등급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현대차는 5년 만에 ‘AAA’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현대차가 오르게 되면 기아의 신용등급(AA+) 전망도 현재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될 확률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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