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5 | 11
14.6℃
코스피 2,727.63 15.49(0.57%)
코스닥 864.16 5.99(-0.69%)
USD$ 1372.5 5.5
EUR€ 1478.3 4.3
JPY¥ 880.9 1.5
CNY¥ 189.7 0.5
BTC 85,800,000 2,129,000(-2.42%)
ETH 4,101,000 122,000(-2.89%)
XRP 711.3 6.5(-0.91%)
BCH 605,700 21,300(-3.4%)
EOS 1,109 50(-4.3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분기 첫 흑자전환 성공한 토스, 상장 본격 시동…몸집 커진다

  • 송고 2023.12.21 15:03 | 수정 2023.12.21 15:04
  • EBN 김민환 기자 (kol1282@ebn.co.kr)

각 증권사에 RFP 발송

“상장 시점, 방식 미정”

상장으로 투자금 회수·성장 도모

[사진 제공=토스]

[사진 제공=토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뱅크, 토스증권의 분기 첫 흑자전환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이번 주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


RFP 배포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토스는 다음 달까지 제안서를 받고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주관사 후보의 상장 전략을 선정한 뒤 최종적으로 주관사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단 구성까진 1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 관계자는 “RFP를 증권사에 발송했다”며 “상장 시점이나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토스의 기업가치는 8조~9조원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토스는 시리즈G 라운드를 통해 53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는데, 당시 토스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8조5000억원으로,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는 9조1000억원이 됐다.


상장에 앞서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출범 10년째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토스가 최근 순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분기 연결 기준 토스의 누적 순손실은 1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2478억원 대비 26.4% 감소했다.


영업수익(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수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8613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특히 주요 금융 계열사인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이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성을 내면서 분기 첫 흑자전환까지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본격적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으로 기존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와 더 큰 성장 도모가 꼽힌다.


현재 토스는 초기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과 그레이하운드 등 해외 주주, 국내에서는 KDB산업은행과 광주은행 등 여러 투자자를 두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주요 서비스를 한데 모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에 승부를 걸고 있는 만큼 그간 선제적으로 슈퍼앱을 구축·운영해 오던 토스의 슈퍼앱 전략이 상장 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스는 네이버, 카카오 등 경쟁사와 다르게 은행·증권·보험·결제서비스·모빌리티·이동통신 등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상장을 계기로 신사업 강화와 실패했던 글로벌 사업 재도전 등 외형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토스는 2019년 일찌감치 베트남에 진출해 만보기형 리워드 서비스로 이용자를 확보, 초창기 300만명이 넘는 활성 이용자를 확보했으나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실패했으며,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헤드쿼터도 지난 6월 폐업한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장외시장에서의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가 높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장외 거래 기준 비바리퍼블리카의 시총은 현재 8조7740억원으로 금리 인상 등 외부요인으로 2021년 대비 기업가치가 30% 가까이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열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어서 수십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슈퍼앱을 보유한 종합금융플랫폼인 만큼 내년 실적과 카카오에 얼만큼 대항할 만한지 여부가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27.63 15.49(0.5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5.11 22:17

85,800,000

▼ 2,129,000 (2.42%)

빗썸

05.11 22:17

85,688,000

▼ 2,244,000 (2.55%)

코빗

05.11 22:17

85,817,000

▼ 2,135,000 (2.4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