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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시안’ 거부, 현대제철 노조 ‘몽니’…연내 타결 가능성은

  • 송고 2023.12.08 11:40 | 수정 2023.12.08 11:4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노조 선거철 돌입하며 지난달 15차 교섭 이후 진전 없어

현대차 부품계열사 수준 vs 영업익 25% 지급 간극 여전

서강현 대표 취임, 노조 집행부 구성 이후 협상재개 전망

현대제철 노조의 집회 모습.[제공=전국금속노조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현대제철 노조의 집회 모습.[제공=전국금속노조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현대제철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이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15차 교섭을 마지막으로 노조가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돌입하면서 실질적인 교섭은 중단된 상태다. 노사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별다른 진전 없이 답보상태다. 지난달 10일 15차 교섭 이후 노조가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으로 실질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조 선거가 경선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사업장별로 이달 말까지 투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선거가 언제 마무리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측은 두 차례에 걸쳐 노조 측에 제시안을 전달했다. 하지만 노조가 거부하면서 연말 노조 선거철을 앞두고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달 3일 열린 14차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10만원(정기승호 포함) 인상, 성과금 400%+1200만원을 골자로 한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제시안 이외 추가 안을 요구했다.


사측은 상향된 제시안을 내놨다. 지난달 10일 열린 15차 교섭에서 사측은 기본급 10만2000원(정기승호 포함) 인상, 성과금 400%+1280만원+상품권 20만원 등 이다.


하지만 노조 측은 “1차 제시안과 크게 다르지 않고 임금성 부분은 현장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두번째 제시안도 거부했다.


사측은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제시안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위아(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170만원+상품권 30만원), 현대트랜시스(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180만원+상품권 20만원) 등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들과 비교하면 사측의 제시안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노조는 창립 70주년 성과금 포함 지난해 영업이익(1조6164억원)의 25%에 달하는 성과금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 제시안과 차이가 크다. 창립 70주년 성과금이 제시안의 성과금에 포함됐다는 사측의 설명에 대해 노조 측은 별도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의 선거일정을 감안하면 현대제철 임단협은 해를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서강현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는 점도 노사협상이 단기간에 마무리되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사업장별로 진행되는 노조 위원장 선거와 집행부 구성 기간을 감안하면 현대제철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의 표를 얻는 후보자가 없어 2차 투표에 들어가게 된다면 시간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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