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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CU·GS25, 오너家 전면 배치…경영 능력 시험대

  • 송고 2023.12.05 04:00 | 수정 2023.12.05 04: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BGF리테일, 2세 경영 본격화…홍석조 장남 홍정국 부회장 승진

CU 글로벌서 역량 다져…편의점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듯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엔 허창수 조카 허서홍…지원부서 총괄

GS그룹서 투자전략 경험…GS리테일 신사업 투자 진두지휘 전망

홍정국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 [제공=BGF그룹]

홍정국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 [제공=BGF그룹]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이 각각 오너가(家) 2·4세를 전면에 내세우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편의점 부문에서 CU와 GS25의 왕좌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임원들의 경영 능력도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달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홍 사장이 지난 2019년 사장에 오른 뒤 약 5년 만으로 부회장 직함이 신설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 부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3년 BGF리테일 경영혁신실장 겸 등기이사로 입사했다. 이후 BGF 전략부문장을 거친 후 BGF리테일 최대주주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지난 2019년에는 홍 회장이 본인이 보유한 BGF 지분 9%를 홍 부회장에게 증여하면서 후계 구도에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BGF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간 홍 부회장은 CU의 해외진출 등 글로벌 역량을 다지는 데 앞장서왔다. 실제 CU는 지난해 4월 몽골 200호점을 연 데 이어 7월에는 말레이시아 100호점을 열었다. 특히 지난달에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는데 이는 당초 올해 연말까지 세운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홍 부회장은 향후 그룹 내 신성장동력을 적극 육성하고 본업인 편의점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주력 계열사에 대한 책임 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 [제공=GS그룹]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 [제공=GS그룹]

GS그룹은 지난달 29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허서홍 GS미래사업팀장(부사장)을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으로 선임했다. 경영전략SU는 GS리테일이 이번 인사에서 경영지원본부와 대외협력부문을 합쳐 신설한 조직이다. 이로써 GS리테일은 기존 플랫폼BU(비즈니스유닛), 홈쇼핑BU 등 3개 BU에 1개 SU를 더해 ‘3BU·1SU’ 체제를 구축했다.


허 부사장은 허창수 GS 명예회장과 사촌 관계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으로, 2012년 GS에너지 LNG사업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6년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 상무, 2019년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0년 GS미래사업팀장 전무, 2022년 GS미래사업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그간 GS미래사업팀장으로 GS그룹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 온 허 부사장은 GS리테일 경영전략SU에서 지원부서를 총괄한다. 또 신사업 투자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을 성장 전략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판촉비, 물류 투자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1100억원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올해에는 약 45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결국 GS리테일은 GS프레시몰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S그룹 관계자는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의 거대 커머스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허 부사장을 통해 GS리테일이 보다 빠르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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