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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따따블’ 기대했건만…70%가 공모가↓

  • 송고 2023.11.02 15:16 | 수정 2023.11.02 15:16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7~10월 신규 상장 35건 중 25건 주가↓

하반기 대어도 공모 철회 및 흥행 불투명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 6월 26일부터 신규 상장일에 가격제한폭이 공모가격에 400%까지 오르는 제도가 새롭게 적용되며 하반기 기업공개(IPO)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신규상장 기업의 70%가량이 현재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한 신규 상장한 종목은 총 57개 종목으로 코스피 5개, 코스닥 45개, 코넥스 7개다.


이중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빅텐츠’와 ‘이스엘에스바이오’ 두 종목이며, 코스피로 이동한 종목은 ‘NICE평가정보’ 하나다.


인적분할 신설법인으로 재상장한 종목은 ‘STX그린로지스’ ‘조선내화’ 두 종목이고, 기업인수목적(SPAC) 공모주가 총 열다섯, 스팩합병상장한 기업은 ‘율촌’ ‘크라우드웍스’ ‘코어라인소프트’ ‘우듬지팜’ 네 종목이다.


스팩 공모주 및 코넥스 상장을 제외한 코스피와 코스닥 신규기업상장 및 재상장 35개 종목 중 71.5%에 해당하는 25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 공모가보다 낮게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를 상회하는 종목은 단 9개로 그중 6개는 10월 상장한 기업으로 3분기 상장한 기업에서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1종목은 전일 종가 기준 0.0% 등락률을 기록했다.


이전상장 및 스팩(SPAC) 합병 상장, 인적 분할 재상장 종목의 경우 상장일 가격제한폭 400%가 적용되지 않아 이를 적용받은 28개 종목 중 상장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상장일 최고가 기준 288.24%, 종가기준 237.06%를 기록한 ‘필에너지’였다.


지난 7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필에너지’는 공모가 1만7000원으로 시작해 상장 당일 최고가 6만6000원을 기록, 5만7300원으로 마감했으나 약 4개월이 흐른 현재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전일 종가 1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하반기 상장 기업 중 상장일 100%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던 종목은 4종목이 더 있지만 이 중 아직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한 종목에 불과하다.


이노시뮬레이션(133.33%), 시큐레터(102.50%), 인스웨이브시스템즈(114.58%) 모두 상장일 공모가 대비 100% 이상의 등락률을 기록했으나 전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등락률은 각각 –27.6%, -7.17%, -28.63%다.


‘엠아이큐스솔루션’은 상장일 122.50% 오른 주가를 기록 후 고점 대비 떨어지긴 했으나 전일 기준 공모가 대비 51.75% 오른 1만8210원에 마감했다.


하반기 10월 상장 기업을 제외하고 공모가 대비 현 주가가 100% 이상 오른 곳은 8월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유일하다. 상장 당일 상승률은 33%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모두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상장 이후 세포분석 솔루션 기술을 인정받으며 9월 장중 7만75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1만3000원) 대비 약 500%에 달하는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 전일 종가는 공모가 대비 123.46% 오른 2만9050원이다.


하반기 남아있는 IPO 시장 역시 크게 흥행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어로 기대되던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중 서울보증보험이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 진행 후 상장을 철회한 데다 2차전지 종목들의 약세가 이어지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도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점차 IPO 시장 분위기도 되살아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가격제한폭이 400%까지 오르는 제도가 시행됐지만 시장 상황이 따라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만약 IPO 붐이 일었던 2021년에 이 제도가 시행됐다면 400%를 달성하는 종목이 여러 개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 철회는 증권사 실적에도 타격이 되는 부분”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공모주에 대한 투자 심리는 이전보다 많이 사그라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온 만큼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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