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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시장 개화…“전통 금융과의 역할 분담 필요”

  • 송고 2023.09.12 14:39 | 수정 2023.09.12 14:40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2030년 토큰증권 시장 367조 규모 전망

제도권 진입, 증권사와의 정보공유 필수

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핀테크혁신 더하기 토큰증권 플러스’ 토론회에서 윤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실

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핀테크혁신 더하기 토큰증권 플러스’ 토론회에서 윤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실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토큰증권에 대한 법과 규제를 정립하고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 금융권과의 정보공유를 통한 노하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핀테크 혁신 더하기 토큰증권 플러스’ 토론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전통 금융권과의 역할 분담과 협업이 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토큰증권시장은 2024년부터 시작된다는 가정하에 오는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승행 핀테크토큰증권협의회장은 “최근 디지털 생태계의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 투자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투자 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기초자산이 될 상품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 개별소득세, 기타 소득세 등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 발행 영역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통 금융권과의 역할 분담과 협업은 토큰증권이 고민해야할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도권 진입을 앞둔 비정형 증권 발행사들에게 있어 전통 금융권에 속한 증권사들과의 협업과 정보공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그의 설명이다.


이미 증권사들은 각사별로 STO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다양한 회사와 제휴 및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대신증권은 카사코리아를 인수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두나무 자회사인 람다256과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조각투자 사업자인 열매컴퍼니와 바이셀스탠다드 등 50여개 기업과 민간 토큰 협의체인 ‘STO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고, 하나증권은 귀금속 등 실물 원자재 중심의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티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KB증권, SK증권도 다수의 조각투자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장은 “작은 스타트업들이 시작한 영역에 전통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에서 토큰증권이 가져올 미래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증권사들은 지분증권, 채무증권, 파생결합증권 등 현재 발행·유통되는 증권 형태에 익숙하므로 그들과의 협업과 정보공유는 제도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절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 금융인 증권사와의 협업은 새로운 형태의 금융인 비정형 증권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장은 “증권사는 협업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다양한 권리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다양해져 가는 대체투자 수단에서 전통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혹은 전통 금융권에서 보장되는 수준에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로 투자자에게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분산원장을 통한 권리 추정과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총량 관리를 통한 투자자 보호가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윤창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대표인 래리 핑크가 벤처 인터뷰를 통해 ‘자산과 증권의 토큰화를 촉진할 수 있다면 금융 혁신의 주도자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며 “이는 글로벌 토큰 시장이 어떻게 나아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누구나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이 분야에서 선도국가가 된다면 우리는 또 하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에는 꿈꾸지 못했던 일들이 현실화 되고 있다. 혁신의 DNA를 가지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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