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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감산 연장…유가 연중 최고치 ‘브렌트 90불 돌파’

  • 송고 2023.09.06 11:05 | 수정 2023.09.06 11:08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WTI 10개월 만에 최고…‘공급 부족’ 국면 지속 가능성도

UBS “4분기 공급부족…브렌트유, 연말 95달러까지 상승”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감산 유지 발표에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주요국 감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는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86.6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Brent)유도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마감가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4달러 상승한 90.04달러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 6월 말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20% 가까이 오른 상태다.


최근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를 주도하는 사우디·러시아의 감산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우디·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자발적 감산 조치(하루 130만 배럴)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는 또 올랐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감산이 오는 10월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보다 강경한 조치다.


앞서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감산을 통한 유가 부양을 노리고 있다. 이번 감산 연장과 하반기 중국 수요 증가 전망과 맞물려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세계 경제에 대한 비용에 상관없이 석유 시장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우디와 러시아는 석유 시장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는 데 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수석 부사장은 “이같은 움직임은 세계 석유 시장을 크게 위축시키고 전세계 유가 상승이라는 한가지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전망을 기존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나타난 미국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데이터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와 실질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지난 3월에는 35%로, 7월에는 20%로 낮춘 바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OPEC+ 감산, 타이트한 석유 제품시장, 중국 등의 견고한 석유 수요 등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BS는 4분기에 하루 15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연말 브렌트유가 9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리 로스(Gary Ross) 블랙골드 투자사 대표는 “중국 등유 수요만 하루 50만 배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연 유가는 배럴당 90~1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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