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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 바뀌는 OTT 시장…쿠팡플레이 ‘약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론칭 이후 스포츠 독점 중계를 통해 입지를 다져온 쿠팡플레이는 올해 오리지널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OTT 시장 판도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519만8554명으로, 전월 대비 6.8% 가량 증가했다. 쿠팡플레이의 MAU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월별 쿠팡플레이 MAU를 살펴보면 △1월 439만명 △2월 401만명 △3월 409만명 △4월 429만명 △5월 431만명 △6월 486만명 △7월 519만명이다. 지난 2월 이후 매월 MAU 증가세를 유지하는 셈이다.

이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OTT 시장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1174만5325명), 티빙(522만1802명)과의 격차도 한층 좁힌 상태다. 특히 지난 1월 국내 OTT 1위인 티빙과 MAU 격차는 70만명 이상이었지만, 7개월 만에 2만명대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OTT 1위에 이름을 올려왔던 웨이브의 경우 지난달 MAU는 400만8499명으로 쿠팡플레이와 격차가 100만명 이상으로 벌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OTT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OTT(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이용자 증가율이 가장 돋보였다”며 “출범 초 고정 수요층이 많은 스포츠 콘텐츠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차별화한 점과 다른 OTT와 비교해 낮은 가격으로 쿠팡 멤버십 혜택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공=웨이브

◇ 웨이브, ‘독립 단편 영화 특별전’ 진행

웨이브가 국내 최대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와 함께 총 93편의 독립 단편 영화를 제공한다.

이번 작품 라인업에는 박찬욱, 연상호 등 거장들의 초기작을 비롯해 구교환, 박정민, 정유미 등 대세 배우들의 출연작이 대거 포함됐다.

‘심판’은 박찬욱 감독의 초기 연출작으로 사고 희생자를 둘러싼 타락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풍자한다. 배우 구교환의 데뷔작 ‘아이들’은 남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진욱, 태준, 범석 서로 다른 세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지옥’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의 ‘지옥: 두개의 삶’, ‘사랑은 단백질’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3일 공개한 45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해당 작품 모두 추가 결제 없이 관람 가능하다.

한편 웨이브는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의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해왔으며, 극장 개봉한 최신 영화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 영화까지 제공 중이다.

제공=티빙

◇ 티빙, ‘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독점 생중계

티빙이 오는 27일부터 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23-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는 26일 오전 3시 30분에 펼쳐지는 라이프치히와 슈투트가르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가 진행된다. 2라운드의 첫 경기를 맡은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1라운드에서 609일 만에 정규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를 견인한 정우영이 소속된 팀이다.

27일 밤 10시 30분에는 FSV 마인츠 05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마인츠는 과거 박주호 해설위원이 활약했던 팀이자 현재 이재성가 소속된 팀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출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28일 오전 0시 30분에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아우크스부르크의 대결이 생중계된다.

한편 티빙은 중계의 재미를 더하는 ‘티빙톡’과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경기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명장면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공=쿠팡플레이

◇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7회 호스트 진서연 확정

배우 진서연이 오는 26일 공개되는 ‘SNL 코리아 시즌4’ 7회 호스트로 나선다.

영화 ‘독전’에서 강렬한 연기로 ‘멋쁨’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킨 진서연은 SNL 코리아 시즌4의 호스트로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등장만으로 보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 흡입력과 모든 캐릭터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진서연은 이번 SNL 코리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서연은 “SNL 코리아의 넘치는 텐션과 신선하고 과감한 코미디의 팬으로서 도전 정신으로 이번 출연을 결심했다”며 “감히 SNL의 텐션을 넘어보겠다. 기대해달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SNL 코리아 시즌4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뜨거운 화제의 주역들을 잇따라 호스트로 출격시키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AI, 저출산 문제, 플러팅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들을 발 빠르게 캐치해 트렌드로 재가공하며, 매 회 방송 직후 젠지세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수많은 밈과 패러디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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