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계속되는 부진한 실적과 하반기 신작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3만3000원으로 8% 내린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액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6월 말 늦은 업데이이트에 따라 2분기에 반영되는 업데이트 효과가 부진했고 세나테크·VX 등 기타사업의 매출 부진이 실적 컨센서스 하회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신작과 관련해 “가디스오더 출시 및 기존 게임의 해외 지역 추가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올해 큰 기대작은 아니었던 만큼 모멘텀 발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퍼블리싱 능력은 우수하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오딘 수준의 대작 출시이고 오딘 개발사의 상장 이슈도 있는 만큼 주가 우상향을 위해서는 오딘을 대체하는 대작 공개 및 흥행 성과가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