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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차급 넘어선 ‘기아 EV9’ 퍼포먼스~공간활용 압권
···1억원 가치있다

  • 송고 2023.07.24 13:51 | 수정 2023.07.24 13:5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제네시스 탑재 ‘에르고 모션 시트’, 릴렉션 시트 최초 적용

최고 속도에도 정숙성 압권, SUV에 대한 새로운 경험 선사

모터 최고 출력 283kW·최대 토크 600Nm 강력한 주행 압도

전장 5010mm·전폭 1980mm, 트렁크 최대 용량 828ℓ 여유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주행의 퍼포먼스, 공간의 활용성 그리고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모두 압도한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를 시승한 소회다. 특히 주행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기자의 입장에선 시트의 착석감에 비중을 높여 평가한다. EV9를 시승하는 동안 ‘ 르고 모션 시트’ 기능에 감동할 수밖에 없다. 30분 또는 고객의 설정한 시간에 맞춰서 주행 중에 운전의 피로를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개발된 시트는 주행하는 동안 피로도를 낮춰주기 충분하다. 더욱이 가족동반으로 장거리 여행을 갈 경우 2열 탑승자의 승차감을 고려하는 것이 운전자의 고민이다. 하지만 EV9에 최초 적용된 2열 릴랙션 시트는 합격점이다. 릴렉션 시트는 타격 마사지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 평가결과, 차량 내에서 사용 시 혈액 순환을 통한 피로 개선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동맥 경직도 완화의 효과가 있어 2열 탑승자에게 고급감을 주면서도 여행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또 1열 에르고 모션 시트는 제네시스 등에 먼저 적용하며 플래그십 모델로 검증된 기능으로 효과는 탁월하다.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EV9은 전장 5010mm, 전폭 1980mm에 공차 중량은 약 2.5톤에 육박하지만 여느 SUV와 비교는 금물이다. 모터 최고 출력 283kW, 최대 토크 600Nm은 모자람이 없다. 최고 속도에 근접한 주행 능력은 차량의 포지셔닝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다. 즉각적인 반응 속도는 물론 고속 주행에서의 핸들링 그리고 와인딩 코스까지 모두 섭렵한다. 기존에 출시된 스포츠카의 벽을 넘어 설 정도다. 공간활용성을 감안하면 SUV가 틀림없다. 하지만 주행 퍼포먼스를 감안한다면 스포츠카의 뺨을 칠 정도로 매력적이다.


기아 EV9은 브랜드 전기차 최상위 모델이다. 추가 옵션 적용 시 1억원이 넘는 첫 기아 첫 SUV이다. 하지만 억단위 금액을 지불할 메리트는 충분하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전동화 SUV에 럭셔리함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기아가 추구하는 목표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3열까지 갖춘 넉넉한 공간은 전기 패밀리카로의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가족과 함께 어디든 떠나고 싶은 모델이다. EV9은 국내 첫 3열 전기 SUV인만큼 실내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특히 EV9의 하이라이트로 꼽는 옵션은 ‘포즈 모드(Pause Mode)’이다.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3열은 그대로 둔 채 1열을 180도 돌려 차량 전방으로 최대한 당기고 2열 시트를 접어 탁자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이 모드에서 승객들은 라운지에 있는 것처럼 1열과 3열에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어 풍경이 좋은 바다, 산 등에서 동승자와 함께할 수 있다. 여기에 ‘USB-C타입 포트’와 ‘컵 홀더’ 편의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트기본 트렁크 용량 333ℓ이지만 3열 폴딩 시 828ℓ로 확장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양을 강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 차 안에서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V9에서는 음원 스트리밍(멜론, 지니), 팟캐스트(팟빵), OTT(웨이브, 왓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동영상 스트리미이 서비스, 기아 EV6처럼 내부 전원을 사용해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FoD도 지원하니 움직이는 문화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기아 EV9 기본 모델 어스 풀옵션 판매 가격은 9574만원이다. 여기에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에어 2WD 7337만원 ▲GT-라인(line) 8379만원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의 도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신사업 선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구조 확보 등을 선언했다.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와 함께 총 14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도 120만대를 달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기아의 혁신 모빌리티가 기대되는 이유다. 기술 중심의 상품성 강화 전략을 실제로 느끼고 싶다면 최첨단 전동화 SUV ‘EV9’을 선택하면 된다.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기아 첫 대형 전동화 SUV ‘EV9’ [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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