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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학군지 목동, 재건축발 훈풍에 집값 ‘들썩’

  • 송고 2023.07.20 10:52 | 수정 2023.07.20 10:52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목동신시가지 단지 잇달아 재건축 추진

“재건축 기대감에 높은 매도 호가 유지”

서울시 목동4단지를 비롯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전경. [출처=연합]

서울시 목동4단지를 비롯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전경. [출처=연합]

서울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목동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목동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학군지 진학을 위해 방학 기간에 이사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목동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고 최근 재개발 호재도 있는 만큼 당분간 높은 매도 호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시 요구되는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재건축 단지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조사를 보면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0.0%)를 나타냈지만 재건축은 0.02%올라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 각 지역에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굵직한 사업지로 여겨지는 목동 집값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시지가지14단지(3100가구) 전용 108㎡은 지난달 8일 19억2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2월(17억5000만원) 거래된 매매가 보다 1억7500만원 오른 것이다.


현재 목동신시가지에서는 14개 단지 가운데 9·11단지를 제외한 12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1980년대 지어져 준공 30년을 넘겼고 올해 1월 3·5·7·10·12·14단지에 이어 3월 3·5·7·10·12·14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목동신시가지는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인데 조합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진행 속도가 빠르고 조합 임원들의 비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목동신시가지 9·10·14단지는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에서는 여의도 시범과 한양에 이어 압구정지구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등 굵직한 사업지도 참여에 나섰다”며 “자치구가 안전진단 비용을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에 높은 매도 호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동은 재건축 호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학교와 학원이 모여있는 전통 학군지로 방학이 다가올 수록 매매 거개량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부동산광장의 부동산거래현황을 보면 양천구 매매 거래량은 △1월 56건 △2월 114건 △3월 110건 △4월 149건 △5월 138건△6월 169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같은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데 대한민국의 집값을 움직이는 학부모들의 관심지역은 집값 상승에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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