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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위 뒤바뀔까…GS25 부진에 CU 추격 ‘속도’

  • 송고 2023.07.17 16:02 | 수정 2023.07.17 16:02
  •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점포 수 이미 CU가 우위, GS25보다 300~400점 앞서

양사간 매출 격차도 계속 줄어, 올 1분기 불과 171억원 차이

소비 위축에 객수 회복 노리는 편의점, 각사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

올해 편의점 업계 선두가 명확하게 판가름 날지 여부가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올해 편의점 업계 선두가 명확하게 판가름 날지 여부가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올해 편의점 업계 선두가 다시 판가름 날지 여부가 관심이다. 그간 GS25는 매출에서, CU는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 우위를 점하며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하지만 최근 GS25가 실적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낸 데다 주가까지 빠져, 모든 지표에서 CU가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분포한 GS25 점포 수는 1만6448점, CU는 1만6787곳으로 집계돼, 양사간 점포 수 격차가 339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CU가 1만7000여점까지 점포를 더 늘린 것으로 알려져 현재는 차이가 더 벌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경우 GS25가 더 많지만 점점 이 격차도 좁혀지는 추세다. 최근 3년간 GS25와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매출 격차는 △2020년 7902억원 △2021년 4301억원 △2022년 1642억원 등이었다. 올 1분기의 경우 GS25와 BGF리테일이 각각 1조8667억원, 1조84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불과 171억원 차이에 그쳤다.


그간 편의점업계 내 선두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모호했다. 과거 편의점 업계에서 점포 수는 시장 내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였지만, 한동안 점포 수와 매출 순위가 달리 나타나면서 절대적인 기준을 설정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GS25와 CU도 서로 유리한 기준을 높고 옥신각신해왔다.


하지만 현재 흐름에 따라 점포 수 및 연내 매출까지 CU가 GS25를 역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편의점 업계 우위가 명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군다나 외형뿐만 아니라 실속도 CU가 승기를 잡은 상황이다. 올해 1분기 기준 BGF리테일의 영업이익 370억원은 GS리테일 편의점 부문과 비교해 143억원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CU가 GS25보다 점포 수를 앞선 상태에서 실적 성장세까지 이어져 연내 큰 무리 없이 매출 규모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들이 우세하다”라며 “동종업계 내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미니스톱을 인수하고 점포 전환 작업에 몰두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간판을 바꿔달고 점포 수를 크게 늘리면 매출 측면에도 영향력을 키우기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세우유빵,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 등을 성공시키며 매출을 끌어올린 CU는 완벽한 선두 탈환을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최근 가성비를 강조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고품질 가정간편식(HMR) 상품 위주로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식품 위주의 기획 상품 강화로 객수를 회복해,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을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아직 GS25에선 상대적으로 히트작이 적어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최근에는 외식 물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며 ‘김혜자 도시락’ 등 상품개발에 몰두했다. 향후에는 희귀 위스키나 와인 등 차별화된 주류 기획템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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