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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박두' 삼성 폴더·플립 5세대, 갤S23 흥행 이을까

  • 송고 2023.07.10 14:24 | 수정 2023.07.10 14:2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250만대 기록…전년 대비 64% 늘어

삼성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약 158만대…시장 점유율 63% 1위

26일 코엑스와 서울광장서 '언팩' 열고 '갤럭시 Z 플립·폴드5' 공개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언팩을 열고 폴더블폰 신작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신작 '갤럭시 Z 플립·폴드5'의 흥행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하반기 실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2억8020만 대로 조사됐다.


다만 같은 기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64% 증가한 250만 대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인도(967%), 중국(117%), 동유럽(29%)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폴더블폰 원조인 삼성전자는 시장 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58만 대로 시장 점유율 63%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중국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기존 폴더블 시리즈의 변형 모델인 '갤럭시 W23'과 '갤럭시 W23 플립'을 출시했다"면서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 모두 접히는 화면을 밀착시켜 주름을 줄이는 '물방울 힌지'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S23과 동일하게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적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Z플립5의 경우 디스플레이는 전면부 화면이 전작 대비 1.8배가량 커진 3.4인치가 적용되고 무게와 두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넓어진 Z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 외부 화면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동영상을 보고 길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 갤럭시Z플립 5 렌더링ⓒ테크니조컨셉

삼성 갤럭시Z플립 5 렌더링ⓒ테크니조컨셉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부진으로 2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기록한 상황에서 '갤럭시 Z 시리즈'의 성적이 실적 개선폭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28%, 95.74%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3조∼4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MX/네트워크 부문 약 3조원 안팎의 흑자를 낸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애플 16.6% △샤오미 12.1% △오포 8.4% △비보 7.7% 등이 뒤따랐다. 특히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시 4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27% 증가한 1만376만대를 기록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이어갔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기고 최초로 '국내 언팩'을 진행하면서 신작 공세에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통상 언팩 행사 시기를 8월 둘째 주에 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6일 코엑스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폴더블폰 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폴더블폰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한편,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고 폴더블폰에 대한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폴더블폰의 판가 하락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는 중국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Z 5 시리즈에서 물방울형 힌지를 채택하는 등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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