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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팜 IPO 추진…강성민 대표 "사막서 농사 짓는 K-스마트팜 저력"

  • 송고 2023.07.06 14:42 | 수정 2023.07.06 15:26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강성민 대표 "1조 가치 글로벌 스마트팜 성장"

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베트남 진출 예고

올해 호실적 전망…매출 570억·영업익 50억대

바이오업계, 세계 스마트팜 시장 470조원 전망

6일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는

6일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는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설계, 재배, 생산,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스마트팜으로 UAE 대통령 경제 사절단에 동행했다"고 밝혔다. ⓒEBN

"'K-스마트팜'이 중동 사막에서 토마토를 심는 농업 기술을 선보입니다."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를 재배하는 농업법인인 우듬지팜이 코스닥 상장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와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는 "우듬지팜은 스마트팜 설계, 재배, 생산, 가공, 유통까지 가능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스마트팜으로 UAE 대통령 경제 사절단에 동행했다"고 강조했다.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팜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다. 우듬지는 '나무의 꼭대기'란 뜻으로 '스마트팜 대표주자'란 의미를 띠고 있다.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반밀폐 유리 온실 설비를 자체 개발해 스마트팜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우듬지팜의 한국형 스마트팜은 사계절과 24시간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일반 비닐하우스 대비 5~6배 높은 생산성 확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표 제품 스테비아 토마토 ‘토망고’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의 공급 요청 및 직거래 계약이 지속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팜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다. 우듬지는 '나무의 꼭대기'란 뜻으로 '스마트팜 대표주자'란 의미를 띠고 있다.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반밀폐 유리 온실 설비를 자체 개발해 스마트팜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우듬지팜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팜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다. 우듬지는 '나무의 꼭대기'란 뜻으로 '스마트팜 대표주자'란 의미를 띠고 있다.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반밀폐 유리 온실 설비를 자체 개발해 스마트팜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우듬지팜

지난 2011년 설립된 우듬지팜은 충남 부여시에 3만5000평 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대략 축구장 14개 크기의 규모다. 고당도 토마토로 불리는 '스테비아 토마토'는 1차 재배한 토마토에 스테비아 물질을 첨가한 상품이다.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초미립자는 단맛은 내지만 열량이 낮은 천연 물질이다. 설탕 대신 쓰인다. 최근 도마에 오른 아스파탐의 대체재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훨씬 높다.


우듬지팜은 자사의 반밀폐 유리온실을 통해 스테비아 농작물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시행착오 끝에 스마트팜 설계 및 농업기술을 수익화하는 신사업에도 착수했다. 스테비아 토마토의 수요가 높은 중동 국가와 적극적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와 스마트팜 시설 구축 및 '토망고' 수출 요청을 받았으며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1000만달러(약 129억원) 규모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엔 영업·생산 거점을 마련했고 네덜란드에선 현지 맞춤형 신제품도 출시한다. 미국 진출도 검토 중이다.


우듬지팜의 대표 기술력은 자사가 국내최초 개발한 한국형 ICT기술 적용 반밀폐 유리온실이다. 한국형 반밀폐 유리온실은 한국의 기후 특징인 혹서기, 혹한기 기후에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사계절 내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일반 온실 대비 뛰어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


강성민 대표는 "극한과 무더위가 공존하는 한국 땅에서 유리온실 농업에 대한 시행착오 덕분에 관련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면서 "1년 내내 기후가 온화한 네덜란드에서나 기후가 지나치게 뜨거운 중동과 동남아에서도 우듬지팜의 유리온실을 통해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한 스테비아 토마토인 '토망고'를 브랜드 런칭했다. 망고 만큼이나 달다는 의미의 '토망고'는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아 일년 내내 수요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EBN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한 스테비아 토마토인 '토망고'를 브랜드 런칭했다. 망고 만큼이나 달다는 의미의 '토망고'는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아 일년 내내 수요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EBN

우듬지팜은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한 스테비아 토마토인 '토망고'를 브랜드 런칭했다. 망고 만큼이나 달다는 의미의 '토망고'는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아 일년 내내 수요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토망고 브랜드 수요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의 공급 요청 및 직거래 계약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새로운 스테비아 제품을 선보여 사업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쿠팡과 이랜드, 롯데마트 등 굴지의 커머스기업에 토망고를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회사는 국내 스태비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스태비아 자몽·콜라비 등 스태비아 라인업을 늘리는 한편, 로메인, 버터헤드와 같은 유럽형 채소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강 대표는 "스태비아 자몽, 콜라비 등은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가 임박했다"며 "유럽형 채소에 대한 대중의 선호도가 높아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듬지팜의 지난 매출액은 450억 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50억원 대를 넘보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당기순이익을 30억원 이상으로 지속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업계에선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은 4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우듬지팜이 존속하고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이 소멸하는 방식의 흡수합병이다. 우듬지팜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사업확장과 기술력 발전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및 신제품 출시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팩합병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직상장보다 상장 과정에서 야기되는 변수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우듬지팜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사업확장과 기술력 발전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영업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및 신제품 출시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 0.7391812, 이를 고려한 합병가액은 주당 2706원이다. 합병 예정일은 내달 23일이다.


강 대표는 "'나무의 꼭대기'를 뜻하는 우듬지란 단어처럼 우듬지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반밀폐 유리온실 스마트팜 운영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스마트팜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팜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상장 이후에는 친환경과 비건 가치를 더욱 키워 브랜드 파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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