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067,000 389,000(-0.46%)
ETH 3,386,000 124,000(3.8%)
XRP 778.4 4.7(-0.6%)
BCH 451,350 3,450(-0.76%)
EOS 684 15.5(2.3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스타상품 중소업체서 나온다"…이커머스, 소상공인 잡아라!

  • 송고 2023.06.30 15:32 | 수정 2023.06.30 15:44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이커머스 진출 돕고·PB 제조업체와 협업 강화

쿠팡, 'PB 통한 유통혁신'…납품업체와 동반성장

오아시스마켓, '희망장터' O2O 플랫폼 입점 지원

티몬-소진공, '이익공유형 판로 지원 사업' 실시

디지털 유통대전 쿠팡 부스 ⓒ쿠팡

디지털 유통대전 쿠팡 부스 ⓒ쿠팡

이커머스 업체들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 진출을 돕고, 자체브랜드(PB) 제조업체와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중소상공인 껴안기에 나서고 있다. 기존 대기업과 차별화된 상품이 결국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양질의 상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해 자체브랜드(PB)를 통한 소상공인과의 상생 사례를 소개했다. 쿠팡은 'PB를 통한 유통혁신'을 주제로 PB 제품 납품업체와 쿠팡의 동반성장 스토리를 담은 그래픽·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의 PB 자회사인 CPLB의 파트너사 10곳 중 9곳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이 68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중소파트너사는 쿠팡에서 판매되는 PB 제품 판매 수량의 80%를 책임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PB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상공인들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도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나서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중소상공인 희망재단과 손잡고 오는 11월까지 플랫폼 내 소상공인 전용관 '희망장터'를 연다. 희망장터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부터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매출 상위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가 구좌 노출 혜택을 지원하고 온라인몰 경험이 적은 중소상공인을 위해 입점 전략 설명회도 개최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개설한 온라인 방송 '판로TV'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아시스마켓 현직 MD가 라이브방송에 직접 출연해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상공인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입점 노하우를 전달한다.


오아시스마켓 입점 방법은 오아시스마켓에서 물류를 책임지는 직매입 방식과 업체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오픈마켓 방식으로 나뉜다. 직매입 방식으로 입점할 경우 오아시스마켓이 보유한 50여 개의 직영매장에 함께 입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아시스마켓의 재구매율은 90%에 달해 입점 업체는 꾸준한 매출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소상공인 맞춤형 판로 소통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오아시스마켓이 될 것"이라고 했다.


티몬은 최근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돕고 사회 취약계층 기부까지 하는 '이익공유형 판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익공유형 판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60여 개 소상공인이 온라인에 진출했다. 티몬은 소상공인을 위해 △이커머스 운영 컨설팅 △상세 페이지 제작 △온라인 광고 △라이브커머스 제작 등을 지원했다.


만두 전문 브랜드 '인화당'은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받은 결과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티몬 관계자는 "플랫폼·이커머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의 판로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해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7월 9일까지 '2023 상반기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진행한다. e-마케팅페어는 중소기업, 마을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G마켓이 2009년 이커머스 업체 최초로 시작한 국내 유일의 온라인 박람회다.


특히 올해부터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e-마케팅페어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이른바 '스타셀러'들이 쏟아지자 행사 참여 기회를 늘려 달라는 주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셀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942개 업체에 달한다. 식품·음료, 미용·건강,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8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전용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e-마케팅페어는 중소기업, 마을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의 우수한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셀러에게는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함께 스타상품을 만들 수 있는 상생의 경연대회"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가 중소상공인에게 집중하는 이유는 결국 상품 소싱 때문"이라며 "좋은 상품은 대기업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고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은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22:38

84,067,000

▼ 389,000 (0.46%)

빗썸

09.20 22:38

84,023,000

▼ 440,000 (0.52%)

코빗

09.20 22:38

84,042,000

▼ 357,000 (0.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