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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최종후보 결정 임박…임종룡과 발맞출 파트너는

  • 송고 2023.05.23 11:05 | 수정 2023.05.23 11:16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오는 26일 정기이사회서 '최종 후보' 결정 예정

임종룡 회장 "영업력" 강조…지주 '전략', 은행 '영업' 역할 주목

우리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종전 4명에서 2명으로 좁힌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EBN

우리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종전 4명에서 2명으로 좁힌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EBN

오는 26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께할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압축된다. '영업력'이 차기 은행장 선임의 당락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 속 임종룡 회장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종전 4명에서 2명으로 추린 '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6일 이사회를 열고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군을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군은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인이다. 이 중 이석태 부행장·조병규 대표는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부행장·박완식 대표는 한일은행 출신으로 후보 간 균형이 맞춰져 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금융권 최초로 '오디션' 형식을 차용한 '4단계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기존 자추위 위주의 '깜깜이' 인선에서 벗어나 후보 선정 절차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행장을 사실상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등 2인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두 후보는 각각 우리은행의 양대 부문인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부문을 총괄하는 은행 내 2인자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석태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을 맡았고 3월부터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수행하는 중이다.


강신국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동래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은행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달부터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을 수행하고 있다.


박완식 대표와 조병규 대표의 경우 지난 3월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바 있는 만큼, 자추위가 추후 자회사 대표이사를 재차 선임해야 하는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우리금융 자추위가 내세우는 '지주는 전략 중심, 자회사는 영업 중심'이라는 경영 키워드도 선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임종룡 회장은 "자회사들이 영업에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주사가 명확한 전략 방향을 제시해 금융지주 체제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 9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자회사에 속한다. 임 회장이 과거 금융위원장·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거치며 전략과 영업을 고루 중시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너지 창출에 적합한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다른 그룹과 견줘 조직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공정하게 계파 이슈에 연연하지 않고 경영 방침에 걸맞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며 "영업적인 측면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인물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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