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ㅋㅋ만두' 이어 'ㅃ피자' 출시…"한판 가격에 두 판 즐긴다"

송고 2023.05.22 08:40 | 수정 2023.05.22 08:42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고물가에 냉동상품 수요 늘어…GS리테일, 가성비 '냉동 특화상품'에 집중

'ㅃ피자' ⓒ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쿠캣과 함께 냉동 특화상품 'ㅃ피자'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GS25와 쿠캣은 'ㅋㅋ만두'에 이어 외식 및 배달 상품의 대표주자인 피자를 두 번째 냉동 특화상품으로 선정하면서 'ㅃ피자'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ㅃ피자'는 1+1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ㅃ' 초성으로 네이밍했다. 상품명처럼 1인이 즐기기 적합한 7인치 사이즈의 피자 2판이 들어간 상품이다. 모차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 두 가지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와 치즈가 흘러넘치는 모습이 특징이다.

가격은 6500원(360g)으로 책정돼 100g당 가격은 시중 냉동피자 대비 최저가 수준이다. 'ㅃ피자'는 GS리테일 냉동 특화상품으로 편의점 GS25 외에도 오프라인 채널인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온라인 채널인 GS프레시몰, 우리동네GS앱 배달·픽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아시아 최대 푸드 미디어 기업 쿠캣을 인수한 후 편의점 GS25에서 쿠캣 디저트와 냉장, 냉동 간편식(H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배달 음식과 배달비 금액이 크게 오른 가운데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GS리테일은 맛있고 가성비 높은 냉동 특화상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냉동식품 중 수요가 가장 높은 만두 카테고리를 겨냥해 'ㅋㅋ만두'를 출시했다. 쿠캣의 초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ㅋㅋ만두'는 간장 없이 먹기 좋도록 간을 맞추고 돼지고기 함량을 27%로 높여 육즙을 풍부하게 하면서도 4900원(385g)이란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출시 후 한 달간 냉동만두 카테고리에서 전통 강자들을 꺾고 매출 1등을 차지했다.

GS25의 냉동간편식 2022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0.5% 늘었다.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했다.

유영준 GS리테일 냉동간편식팀장은 "최근 편의점 냉동간편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맛과 가격, 톡톡 튀는 이름까지 눈에 띄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이게 됐다"면서 "GS리테일과 쿠캣이 가진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협업 시너지를 통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냉동 특화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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