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80.80 5.39(0.21%)
코스닥 739.51 6.31(0.86%)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3,750,000 2,460,000(3.03%)
ETH 3,285,000 147,000(4.68%)
XRP 782 4.3(0.55%)
BCH 451,600 28,900(6.84%)
EOS 675.9 26.2(4.0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구글 '픽셀 폴드' 개봉박두…삼성 폴더블폰 '전면전'

  • 송고 2023.05.11 10:51 | 수정 2023.05.11 10:5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연례행사 '구글 I/O'서 구글 첫 폴더블 폰 '픽셀폴드' 론칭

픽셀폴드, 258GB 기준 갤럭시Z 폴드4 현지 가격과 동일

내부부품 가운데 51%는 삼성전자 제품…구글 자체는 7%

구글의 폴더블폰 '픽셀 폴드' ⓒ구글

구글의 폴더블폰 '픽셀 폴드' ⓒ구글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가 전격 공개되면서 삼성과 구글 간 폴더블폰 전면전이 격돌했다. 특히 구글 폴더블폰의 50% 이상이 삼성 부품으로 채워진 상황에서 앞으로 경쟁 구도에 변화가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소재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연례 이벤트인 '구글 I/O'를 개최하고 구글의 첫 폴더블 폰 '구글 픽셀 폴드'를 론칭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6월로 점쳐진다.


이날 공개된 구글 폴더블폰은 △내부 화면 7.8인치 △외부 화면 5.8인치로 삼성 갤럭시 폴드Z 4와 유사하다. 무게는 284g로 264g인 갤럭시 폴드Z 4 보다 조금 더 무겁다. 인공지능 칩인 텐서 G2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72시간. 가격은 256GB 기준 삼성 갤럭시Z 폴드4의 현지 가격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도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 말∼8월 초 갤럭시Z 폴드5와 플립5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경쟁사 등장은 구글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이후 중국의 샤오미, 오포, 화웨이 등이 유관 경쟁 상품을 내놨지만, 삼성전자를 꺾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구글, 애플 등이 폴더블폰 시장에 관심을 표하면서 경쟁 구도가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린다.


당초 구글은 운영체제(OS) 등을 비롯, 소프트웨어(SW)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하드웨어(HW)에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애는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7 시리즈와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글 폴더블폰 부품에 삼성전자 제품이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단기간 삼성전자의 아성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구글이 첫 선보인 폴더블폰의 주력 부품은 삼성 제품이다. 픽셀 프로 부품 가운데 51%는 삼성, 7%는 구글 자체, 5%는 마이크론 제품이 사용됐다. 특히 삼성 디스플레이인 AMOLED가 픽셀 프로의 원가 중 20%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경쟁사 진입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폴더블폰 제품이 증가하면서 시장 성장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에서다. 최원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3에서 "시장이 커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폰만의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에 핵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현재 폴더블폰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미비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490만 대로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2270만 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0.80 5.39(0.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07:38

83,750,000

▲ 2,460,000 (3.03%)

빗썸

09.20 07:38

83,728,000

▲ 2,465,000 (3.03%)

코빗

09.20 07:38

83,768,000

▲ 2,479,000 (3.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