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4
23.3℃
코스피 2,570.96 9.27(0.36%)
코스닥 768.86 6.73(0.88%)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2,548,000 40,000(-0.05%)
ETH 3,209,000 11,000(-0.34%)
XRP 708 10.1(-1.41%)
BCH 433,350 4,150(0.97%)
EOS 635.7 0.3(-0.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쌍문동 724 재개발 '우이천 품은 주거 단지'로…

  • 송고 2023.03.17 14:44 | 수정 2023.03.17 14:46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하천 품은 최대 300가구 규모 주거 단지

기존 도로·옹벽 공원화…스카이라인 형성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 구상도.ⓒ서울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종합 구상도.ⓒ서울시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 재개발 구역이 우이천을 품은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쌍문동 724 재개발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남측으로 흐르는 우이천과 경계가 허물어지고 수변에 생기는 친환경 여가 공간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수변 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는 대지면적 1만5035.5㎡, 최고 25층, 300가구 규모다.


이 구역은 40년이 넘은 백조아파트를 포함해 우이천로에 둘러싸인 대표적 노후 저층 주거지로, 면적이 작아 입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 등으로 재개발 추진에 부침을 겪어 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우이천을 끼고 있고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지역 특성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주거단지 개발 목표로 4가지 계획 원칙을 세웠다. 우선 우이천 접근성을 높이고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남측 도로를 공원으로 만들어 단지에서 수변까지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한다. 우이천변에 3m 높이의 인공 옹벽은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재조성한다.


친수공간 주변에는 멀티카페, 놀이마당, 커뮤니티 광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배치한다. 장벽 같은 건축 배치는 지양하고 수변과 연결되는 외부 마당을 계획해 수변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했다. 북측 주거지에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단계적 층수 계획을 세웠다. 북측 주거지와 가까운 동은 10층 내외로, 우이천과 가까운 동은 25층 고층으로 올린다.


강북구와 도봉구 사이에 놓여 교통·보행이 불편했던 쌍한교도 개선한다. 재개발을 통해 쌍한교(강북구)와 우이천로(도봉구)가 직접 연결되도록 삼거리를 형성한다. 차량으로만 건널 수 있던 쌍한교는 강북중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의 통학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도도 만든다.


서울시는 우이천 친수공간을 위해 관계부서와 수차례 합동회의를 벌이고 자문가 자문을 추진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쌍문동 724 재개발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연내 정비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심의 통합 등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기획안은 한강의 변화와 활력을 4대 지천과 소하천까지 확대하겠다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 한다"며 "수변의 활력이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0.96 9.27(0.3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4 15:17

82,548,000

▼ 40,000 (0.05%)

빗썸

10.04 15:17

82,439,000

▼ 85,000 (0.1%)

코빗

10.04 15:17

82,415,000

▼ 165,000 (0.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