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에도 비트코인 8%대 급등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8시 31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58만7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8.18% 상승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316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4.58% 오른 2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빗썸에서도 동일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 여파로 이달 FOMC에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그간 침체됐던 시장에서 가상화폐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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