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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더 깊은' 고객경험·라이프스타일 제시

  • 송고 2023.02.13 05:23 | 수정 2023.02.13 07:2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팝업스토어·온라인몰서 '라이프스타일' 제안

LG, 영화관용 대형LED 디스플레이 선봬·캄보디아에 가전기술 교육

업계 "고객 경험, 소비자가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상호 작용 합집합"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국내 가전업계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침체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더 깊은 고객 경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과 컨텐츠로 개인화된 맞춤 전략은 물론 가전을 뛰어넘은 고객경험 확대에 힘 쏟고 있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인 슬래시비슬래시(Slash B Slash)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삼성 에코 프렌즈'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액세서리 12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들은 팝업스토어에서 케이스와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직접 살펴보고,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에코 프렌즈는 40% 이상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포함한 재생 플라스틱, 비건 레더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일상'을 추구하는 액세서리 라인이다. 글로벌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퓨처제너레이션랩(Future Generation Lab)이 에코 프렌즈를 기획,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고 액세서리를 통해 개인 취향을 표현하는 MZ세대의 성향을 적극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자사 삼성닷컴에 구축한 원스톱 쇼핑 플랫폼 'e식품관'이 론칭 1주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식품관은 삼성전자가 식품·펫케어·리빙 등 다른 업종과의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최근에는 48만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옥주부'의 대표 상품 '옥주부 돈까스'를 최대 59%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1주년 단독 패키지를 오는 28일까지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옥주부 패키지와 함께 진행되는 기획전 '셀럽 푸드 티켓팅'에서는 '옥주부' 외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유명한 다양한 셀럽들의 식품도 확인할 수 있다. 또 17일부터 3월 말까지는 삼성전자 멤버십 플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e식품관은 지난해 1월 첫선을 보인 후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1년간 e식품관의 협업 브랜드는 15곳에서 42곳으로 늘었고 입점 상품도 7배 확대됐다. 밀키트와 간편식을 넘어 신선식품과 펫푸드, 세제까지 리빙 제품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지난 1년간 e식품관은 고물가 시대에 삼성전자 제품 구매 고객에게 더욱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전할 수 있게 꾸준히 변화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서비스를 확장하며 고객 경험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압도적인 고객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9일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출시한 LG전자는 영화관용 대형 LED를 통해 드라마틱한 영상 경험을 제시했다. LG 미라클래스는 4K 해상도 모델 3종과 2K 해상도 모델 1종 등 4종의 영화관용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성상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한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nit)부터 최고 300니트까지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영화보다 밝은 3D 영화 상영, 조명이 켜진 콘퍼런스나 시사회 등 상황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미라클래스의 압도적 화질을 앞세워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외국에서 자사 가전 서비스 교육에도 나선다. 우수 인재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기술 교육 일환으로 LG전자에 대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캄보디아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의 ▲핵심 기술 ▲설치 및 실습 ▲주요 서비스 사례 및 해결 노하우 위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는 연평균 기온이 27도에 달하는 아열대 지역에 속해 에어컨 제품의 수요가 특히 높다.


LG전자는 연내 캄보디아 인근에 위치한 LG전자 싱가포르법인 소속 서비스 명장(名匠)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특강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 전문성을 갖춘 현지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차원이다.


LG전자 이승호 캄보디아지점장은 "ESG 비전 '모도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자기업의 고객 경험 확대 전략은 ‘신가전’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시장 내 영향력 확대 및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강화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고객 경험(CX)은 마케팅에서부터 영업,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구매 여정의 모든 지점에서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뜻한다. 크게 봤을 때 고객 경험은 고객이 브랜드와 접촉하는 모든 상호 작용의 총합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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