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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진출 국내 대기업 "현지법인 피해 없어"

  • 송고 2023.02.07 06:00 | 수정 2023.02.07 09:0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韓현지법인·생산공장 대부분 이스탄불·이즈미르 위치해

"韓기업 거점, 진앙지와 1000㎞ 떨어져 피해 확인 안돼"

삼성물산 가지안테프 병원 공사 현장도 피해 보고 없어

튀르키예에 韓기업 380개사 진출…재계, 여진 예의주시

6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의 한 건물에서 사람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천300명 이상이 숨졌다.ⓒ연합

6일(현지시간)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의 한 건물에서 사람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천300명 이상이 숨졌다.ⓒ연합

사상 초유의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공화국(옛 터키)에서 다행히 국내 기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367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튀르키예의 옛 국가명은 터키다. 지난해 6월 유엔은 기존 '터키(Turkey)'라는 국명을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이 나라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효성, SK 등 한국 기업 등이 진출해 있다.


6일(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튀르키예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은 이날 들려온 지진 소식에 신속히 현지 법인과 직원 등의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판매 법인이 지진 발생 지역과 1000㎞ 가량 벗어난 이스탄불에 자리 잡고 있어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 투자청에 따르면 약 380개의 한국 기업이 튀르키예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CJ CGV, 효성, SK, 셀트리온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합

튀르키예 투자청에 따르면 약 380개의 한국 기업이 튀르키예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CJ CGV, 효성, SK, 셀트리온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합

삼성전자는 현재 이스탄불에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이스탄불 인근에 위치한 생산 기지에서 스마트폰을 생산 중이다. 연간 약 300만대 규모를 출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지 협력사가 운영하는 조립 공장 등도 이스탄불에 위치해 있어 피해가 없다"고 전했다.


현대차의 첫 해외 생산 기지인 튀르키예 공장은 이스탄불에서 100㎞ 가량 떨어진 이즈미르에 자리잡고 있다. 진앙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피해 소식이 현재까진 전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1997년 튀르키예 북서부 도시인 이즈미트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i10과 i20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위치 자체로도 공장은 이스탄불 쪽이고 진앙은 시리아 쪽이어서 거리가 상당히 멀다"며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이스탄불에 판매 법인이 있어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의 경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인조대리석 공장이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 부근에 있는데 이 역시 진앙지와는 거리가 멀어 현재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대여서 위험 지구로 분류돼 그쪽에는 국내 기업의 공장이 진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가 튀르키예 현지공관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현장도 특별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지진 피해가 발생한 가지안테프 지역에는 삼성물산과 터키 현지기업의 병원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나 인명 피해는 없으며 건물 외관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지에서 여진 등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인명피해 현황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공화국(옛 터키)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다행히 국내 기업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300명 이상이 숨졌다. 튀르키예의 옛 국가명은 터키다. 지난해 6월 유엔은 기존 '터키(Turkey)'라는 국명을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이 나라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효성, SK 등 한국 기업 등이 진출해 있다. ⓒ구글 지도 캡처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공화국(옛 터키)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다행히 국내 기업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1300명 이상이 숨졌다. 튀르키예의 옛 국가명은 터키다. 지난해 6월 유엔은 기존 '터키(Turkey)'라는 국명을 ‘튀르키예(Türkiye)’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이 나라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효성, SK 등 한국 기업 등이 진출해 있다. ⓒ구글 지도 캡처

DL이앤씨·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는 지난해 3월 준공하는 등 국내 건설사의 주요 현장은 피해 지역과 떨어져 있다.


튀르키예 투자청에 따르면 약 380개의 한국 기업이 튀르키예에 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CJ CGV, 효성, SK, 셀트리온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었다. 튀르키예는 외국인직접투자법(Law No.4875)에 따라 외국인의 튀르키예 투자 활동을 장려 및 보호해왔다.


한편 미 지질조사국(USGS)은 튀르키예 현지 시각 6일 새벽 4시 17분께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11분 뒤 6.7 규모의 여진이 추가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시리아 국경에서 약 90㎞ 떨어진 지점을 진앙지로 하고 있다. 따라서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사망자 3672명, 부상자 1만6000여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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