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5만2621대·수출 11만7020대…수출 전년비 74.8%↑
XM3 E-Tech 하이브리드…유럽서 '최고의 하이브리드' 평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5만2621대, 수출 11만7020대 총 16만964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판매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63.3% 늘어난 11만7020대로 집계됐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수출은 전년 대비 74.8% 늘어난 9만9166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 공급난과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을 뚫고 수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XM3 수출 물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9%(5만8778대)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후 실구매자로부터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영국 오토 트레이더 실구매 소비자 평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 프랑스 기자들이 뽑은 '최고 권위 상' 등을 수상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만7329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QM6 2만7440대, XM3 1만9425대, SM6 4218대 등 총 5만262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 중형 SUV QM6의 LPe 모델이 1만847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XM3 1.6L GTe 모델은 1만2981대, QM6 GDe 가솔린 모델은 8897대가 뒤를 이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이후 두달 간 1467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해결이 예상되는 올해 본격적인 판매 제고와 더불어 XM3 전체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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