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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9% 인상 예고…4세대 실손전환 '재촉'

  • 송고 2022.12.20 14:04 | 수정 2022.12.20 14:05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상반기 손해보험사 실손보험 손해율 127.9%

올해 9% 인상 예고…5년 연속 인상

1~3세대 실손 보유자 부담 확대 예상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세대 실손보험의 전체 평균 손해율은 127.9%에 달한다.ⓒ연합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세대 실손보험의 전체 평균 손해율은 127.9%에 달한다.ⓒ연합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 인상률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한다. 보험업계와 손해보험협회에서 최대 9% 인상을 추진하는 만큼 1세대·2세대·3세대 가입자들의 부담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은 실손보험료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각 보험사 실손보험 상품에서 역마진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세대 실손보험의 전체 평균 손해율은 127.9%에 달한다. 손해율은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이 141.9%로 가장 높았고, 3세대 실손보험(2017년 4월∼2021년 6월 판매) 129.3%, 2세대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123.8% 순으로 컸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을 의미하며, 100%를 넘어서면 보험사의 손해로 이어진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실손보험 부문에서 23.8~41.9%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손보업계에서는 10%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지만 '서민 부담 경감'을 강조하는 정치권의 압박으로 9%대 인상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9%대 인상은 기정사실화 됐다. 다만 실제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부터는 가입자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상률이 반영될 경우 1세대 실손보험을 보유한 40대 남성이 추가 부담해야하는 1년치 보험료는 5만원 이상 늘어난다. 또한 2세대 가입자는 1년에 약 3만원, 3세대 가입자는 1만5000원 정도의 부담이 더해진다.


이 중 보험업계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3세대 실손보험이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단 한번의 보험료 조정도 이뤄지지 않아서다. 이에 이들의 인상 체감률은 1세대·2세대 실손보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세대 실손보험 보유자 역시 2019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이어지는 가격 인상이어서 부담이 커진다.


이에 업계에서는 실손보험 갱신을 앞두고 있거나 의료서비스 이용 빈도가 낮은 가입자들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올해 7월 출시된 상품으로 낮은 보험료·보험료 할인(비급여 반복 청구 없을 시)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불임질환, 뇌질환, 피부질환 등으로 보장 폭을 높였다. 보험료는 1세대에 비해 최대 7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기부담비율이 높고, 할증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1~3세대 가입자들의 전환률이 낮았다.


보험업계의 지원도 있다. 업계에서는 4세대 실손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환자를 대상으로 1년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각 세대별로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가입자의 상황에 맞춰 새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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