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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주지아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내년 초 공개 예정

  • 송고 2022.11.24 15:30 | 수정 2022.11.24 15:33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디자인 토크 행사서 프로젝트 공개, 포니 디자인 과정 등 공유

주지아로 “브랜드 유산 복원하는 프로젝트 함께하게 돼 영광”

포니 쿠페 콘셉트ⓒ현대자동차

포니 쿠페 콘셉트ⓒ현대자동차

국내 첫 독자생산 자동차 모델인 포니가 쿠페 콘셉트로 48년 만에 부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와 협력해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선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 21일 방한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1974년 포니가 양산됐던 울산 공장을 돌아보는 등 현대차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GFG 스타일’의 설립자 겸 대표로서,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인을 시작으로 포니 엑셀, 프레스토, 스텔라, 쏘나타 1, 2세대 등 다수의 현대차 초기 모델들을 디자인했다.


이날 현대차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비전홀에서 주지아로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부사장,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GFG 스타일과 공동으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기로 하고, 내년 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첫 독자생산 모델인 포니와 함께 선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주지아로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는 ‘드로리안 DMC 12’를 디자인하면서 포니 쿠페를 기반으로 완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조르제토 주지아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부사장이 디자인 토크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현대차그룹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 조르제토 주지아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부사장이 디자인 토크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현대차그룹

이날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를 디자인했던 시절,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한국과 현대차의 디자인을 맡아 뿌듯했다”며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기념하는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게 돼 매우 영광이다”고 밝혔다.


포니 쿠페 콘셉트는 비록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유실됐지만, 현재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차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7월 처음 공개돼 전세계 미디어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N 비전 74’는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포니 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국가의 중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염원했던 정주영 선대회장의 수출보국 정신과 포니 쿠페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임직원들의 열정을 되짚어 보기위해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헤리티지는 과거의 영광스러운 발자취이자 미래의 가능성을 새롭게 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첫 고유 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는 전동화 및 모빌리티 시대에 새로운 도전을 앞둔 현대차에 커다란 정신적, 경험적 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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