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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적자 LG디스플레이…"OLED 중심 사업구조 재편 가속"

  • 송고 2022.10.26 14:36 | 수정 2022.10.26 14:4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65인치 이상 초대형 OLED 제품 확대 계획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공장ⓒ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공장ⓒ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6% 감소한 6조7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759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7740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3912억원(이익률 6%)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는 거시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실수요 감소가 3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트업체들이 강도 높은 재고 감축에 들어가면서 패널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패널 수요가 급감하면서 판가 하락이 강점 분야인 중형과 프리미엄 TV용 패널 시장에 집중됐다"며 "LCD 패널 가격이 역사적 저점 대비로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을 비롯한 IT용 패널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용 패널(2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30%) 등이 뒤따랐다.


LG디스플레이는 거시경제 변동성과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장기화에 대응해 ‘OLED 및 하이엔드 LCD’와 ‘수주형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형 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65인치 이상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게이밍 OLED 등 고객가치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다만 경쟁력 차별화의 여지가 적고 시황에 따른 성과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된 액정표시장치(LCD) TV 부문의 국내 생산 종료 계획을 앞당기면서 중국에서의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


중형 사업 부문에서는 하이엔드 LCD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의 변동성을 줄여갈 계획이다. 태블릿 PC와 WOLED 기반 모니터 등 중형 OLED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소형과 자동차용 사업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신모델 공급을 시작하고, 향후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별화된 라인업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 및 자동차용(Auto)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한계사업 조정 가속화, 필수 경상 투자 이외의 투자와 운영 비용 최소화, 재고 관리 강화, 업황과 연계한 과감하고 탄력적인 운영 전략을 실행해 신속하게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시황 부진이 장기화되거나 더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부문별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강도 높은 실적 개선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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