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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게릴파 파업에 당진 냉연공장 2주간 생산 중단

  • 송고 2022.10.13 17:18 | 수정 2022.10.13 17:28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12~26일까지 2주 동안 가동 중단

열연 공급 차질 영향…철강재 수급 우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현대제철

현대제철이 2주 동안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노조의 게릴라 파업으로 냉연의 재료가 되는 열연의 공급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의 생산 차질에 현대제철의 일시 가동 중단까지 겹쳐 철강재 수급 우려가 고조될 전망이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오는 26일 오전 7시까지 당진제철소 냉연 1·2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열연공장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냉연공장도 휴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가전제품 등에 쓰이는 냉연강판은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을 소재로 만든다. 노조의 파업으로 열연강판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휴업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는 게릴라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 지회와 사측은 임금 및 단체협상과 성과급 지급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협상이 원활하지 않자 노조는 지난달 24~26일 당진제철소에서 부분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당초 파업을 후판과 특수강, 선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5일부터 열연 공정으로 파업 범위를 넓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침수 피해로 인한 가동 중단에 현대제철의 생산 차질까지 겹치며 철강재 공급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대제철은 재고 대응으로 공급 차질을 피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직 재고가 있는 만큼 고객사로의 공급은 차질은 없겠지만 파업 상황을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이어 "노조가 수해, 고환율로 힘들어하는 철강 산업과 수요업계 상황을 고려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파업을 중단하고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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