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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 "고물가·고금리 여파 경기침체, 성장에 부정적"

  • 송고 2022.10.13 16:02 | 수정 2022.10.13 16:07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보험연구원, '2022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

ⓒ보험연구원

ⓒ보험연구원

국내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과 김유미 연구원은 13일 공개한 '2022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설문에 참여한 CEO 중 86.8%(33명)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거나 매우 높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43일간 진행됐다. 총 42명의 CEO중 90%에 해당하는 38명(생명보험 22명, 손해보험 16명)이 응답했다.


보험사 CEO 대부분은 인플레이션 확대로 인해 성장성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81.6%가 수익성도 나빠질 수 있다고 봤다.


현재와 같은 급격한 금리 상승은 보험사 성장성에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89.5%로 주를 이뤘다.


설문에 응답한 CEO 중 71.1%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CEO의 비중도 15.8%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최근 미국에서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 CEO들을 중심으로 도덕적 해이의 심각성이 크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런오프, 계약 재매입 등 사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시급히 필요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설문에 응답한 CEO 36.8%(14명)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답했고, 28.9%는 '매우 심각하다', 18.4%는 '다소 심각하다'고 답했다.


보험사기 대응 방안으로는 처벌강화(35.1%), 의료이용 적정성 심사제도 개선(26.3%), 보험사기 관련 정보공유(19.3%), 사회적 인식 제고(8.8%)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내년에 보험업계에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와 지급여력제도(K-ICS) 준비는 상대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68.4%로 집계됐다. 장기보험 비중이 높은 생보를 필두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대답도 13.2%나 나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CEO가 71.1%로 나타났으며,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CEO는 없었다.


CEO들이 2020∼2023년 중 우선순위를 두는 분야는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1.1%), 새 회계·감독기준 선제적 대응(24.6%), 디지털 전환(12.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보고서는 "설문조사 결과 보험회사 CEO들은 급격한 경제환경 변화와 2023년 예정된 시가평가 기반의 신제도 도입으로 전년보다 단기 현안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2023년은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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