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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2] 증시 급락에도 60대 이상 빚투 증가

  • 송고 2022.10.12 14:46 | 수정 2022.10.12 14:47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실

빚내서 투자한다는 '빚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20대의 주식 빚투보다 50대 이상의 빚투가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식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시기에도 60대 이상의 빚투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구남구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2020~2022년 주요 증권사 연령대별 신용융자잔고 현황’에 따르면 50세 이상 장년층과 30세 미만 청년층의 신용융자잔고 금액 차가 해를 거듭할수록 벌어졌다.


신용융자란 주식 매수시 필요한 투자자금을 증권회사가 대출해주는 서비스이다.


코스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2020년 말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30세 미만 4803억원이었고 50세 이상은 7조9488억원으로 16.5배 차이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던 2021년 말에도 30세 미만은 5096억원, 50세 이상은 9조9299억원으로 19.5배 차이로 벌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30세 미만 3210억원, 50세 이상 8조2697억원으로 25.8배까지 큰 차이가 났다.


이는 20대와 50대 이상의 자산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신용융자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은 예수금과 주식평가금액을 합한 예탁자산의 일정 배수를 곱한 값이다. 50대 이상 장년층이 30세 미만 청년층보다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예수금 규모도 크고 보유주식 평가금액도 많아 증권사로부터 신용융자를 받을 수 있는 규모도 월등히 크다.


다만 주가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30세 미만의 신용융자 규모는 가파르게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 신용융자규모는 줄어들지 않았다.


2020년 말 대비 올해 상반기 전체적으로 신용융자규모가 축소됐지만, 유일하게 60세 이상만 12.9% 증가했다.


신용융자금의 최소 담보유지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통해 담보주식을 임의처분 당할 수 있다. 60세 이상이 반대매매 당할 경우 노후자금을 잃어버릴 수 있다.


윤영덕 의원은 "같은 빚투라 하더라도 20대 청년보다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받는 충격이 더 크다"며 "고령층이 주식투자에 신용융자를 활용하는 것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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