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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우리밀 사랑’, 식량안보 위기극복에 힘 보태

  • 송고 2022.09.21 20:11 | 수정 2022.09.21 20:13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단팥호떡·우유버터롤 등 국산밀 베이커리 4종 출시

농림축산부와 '국산밀 소비협약' 체결 '신제품 개발'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우리밀' 사랑이 소비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SPC그룹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우리밀' 사랑이 소비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SPC그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된 식량 위기에 이상 기후까지 더해져 농가 피해가 확산되면서 식량 위기가 전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우리밀' 사랑이 소비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새싹보리 단팥호떡, 우유버터롤, 감자치즈팡, 유자만쥬 등 국산밀 베이커리 4종을 출시한 SPC삼립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밀 소비 활성화 협약’을 체결, 국산밀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SPC그룹은 2008년 국산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하며 국산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군산, 김제, 해남, 강진, 부안, 하동지역 등 주요 밀 생산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꾸준히 국산밀을 수매해 왔고,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SPC삼립 등을 통해 국산밀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의 특성에 부합되는 밀품종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SPC그룹이 2008년부터 사용한 국산밀은 약 6만톤으로, 연 평균 4천톤 규모다. 국산밀 생산량이 1만 7000톤(2020년 기준) 임을 감안하면 SPC그룹은 40% 이상을 꾸준히 소비해 온 셈이다.


국산밀은 수입밀에 비해 약 3배 가량 가격이 비싸고 제빵 적합성 또한 떨어져 상품화 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허영인 회장은 꾸준히 국산밀에 관심을 갖고 지속 투자를 진행해 온 것이다.


SPC그룹의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허영인 회장의 주도 아래 SPC그룹은 2016년에 제빵에 필수적이지만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던 효모를 전통 누룩에서 발굴하고 제빵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2005년 기초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에서 10여년 간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 미생물 개발은 식량주권에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매우 획기적인 성과였다.


이같은 성과 역시 빵의 핵심 요소인 효모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기초연구에 꾸준하게 투자를 해온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SPC그룹은 국산밀 외에도 꾸준한 우리 농산물 소비를 통해 식량 안보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리며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우리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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