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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잠기더니…8월 車보험 손해율 88%

  • 송고 2022.09.20 10:41 | 수정 2022.09.20 10:41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침수차 증가로 손보사 손해율 88% 넘겨

외제차, 자차손해담보 가입 비율 높아 손해액↑

9월, 태풍 힌남노·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상승 지속

사진은 8월 10일 서울의 한 외제차 정비센터에 수리가 필요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 ⓒ연합

사진은 8월 10일 서울의 한 외제차 정비센터에 수리가 필요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 ⓒ연합

지난달 외제차 비중 높은 강남구 등 집중호우로 역대 최고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8월 차보험 손해율만 놓고보면 전년 동기 개비 7.8%나 급증했다.


업계에선 태풍 힌남노 영향, 추석연휴기간 차량 운행량 증가 등으로 9월 손해율 역시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3%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80.5% 대비 7.8%p 급등한 수치다. 전월 기록한 86.3%를 넘어선 올해 최고 수치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MG손해보험이 114.7%, 하나손해보험 95.5%, AXA손해보험 90.2%, 흥국화재 89.7%, 롯데손해보험 85.9%, 한화손해보험 85.6% 등을 기록해 전월대비 수치가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의 손해율도 모두 올랐다. 전달까지 빅4 대부분 70%대 후반을 유지했지만 80%대 넘어섰다.


삼성화재의 손해율은 83.0%로 전월(79.8%)보다 3.2%p올랐다. 1년 전(77.4%)보다는 5.6%p나 상승했다. 현대해상 역시 지난달보다 2.8%p 오른 80.9%를 기록했으며 DB손보, KB손보 역시 각각 83.0%, 83.1%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8월 초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여파가 손해율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초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내렸던 집중호우로 당시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차량만 1만1685대, 추정 손해액은 1637억원에 달했다. 단기간에 내린 폭우로 인한 침수차 피해는 역대 최대였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침수피해에 외제차가 많았던 것이 영향이 컸다. 외제차의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 비율이 높아 손해액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산차 침수피해 접수 건수가 2배 이상 많았지만 손해액은 외제차 비중이 월등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 악화는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첫 명절이었던 만큼 이번 추석연휴기간 차량 이동이 급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이달 8일부터 12일) 일평균 통행량은 549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이달 들어 태풍 힌남노로 인해 남부지역의 차량 침수 피해도 컸다. 지난 14일 기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 9454건, 피해 추정액 75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가 안정화 및 추석 연휴기간 차량 운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증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9월 자동차 손해율 역시 전년대비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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