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주동9·서울 면목역2 연이어 수주
DL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DL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DL건설의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회사 측은 올해까지 1조4000억원의 수주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지난 25일 시공권을 확보한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36-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세대 및 오피스텔 57실 등을 마련한다.
앞서 DL건설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청주 남주동1구역(550세대·2020년) △청주 남주동2구역(558세대·2021년) 등에서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합쳐 DL건설은 약 4000억원, 1600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당 부지 일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지정돼 인접 부지 간의 통합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이다. DL건설은 향후 구역 내 추가 수주를 통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인근 지역 내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아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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