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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정품인증 기술로 온라인 '짝퉁' 가려낸다
- 송고 2022.08.18 14:37 | 수정 2022.10.22 00:09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한국조폐공사의 브랜드보호 상표 '오키'.ⓒ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 명품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유명 티셔츠 브랜드 제품을 놓고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 간 위조품 공방이 벌어지면서 명품의 진위 확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구입한 명품이 짝퉁으로 판명될 경우 소비자피해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자체의 신뢰도가 급격히 추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폐공사의 정품인증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온라인 플랫폼인 A사에 정품인증 기술 제공을 위해 적용 제품군, 수량, 단가, 적용기술 관련 협의를 진행중인 조폐공사는 명품에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인 'Smartsee'를 적용해 짝퉁을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조폐공사 앱인 '수무늬'를 통해 숨겨진 문양을 확인해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위변조 위험이 있는 QR의 대체기술인 'Hidden DM'을 통해 진위식별 및 정보보안성을 향상시킨다.
조폐공사는 상주 곶감, 수출 배 등 지역특산품, 자동차부품, 화장품 케이스, 홍삼제품의 포장용지, 신발, 의류 등에 보안기술을 적용해 K-브랜드를 보호하고 있다.
적용 기술도 포장 패키지 130종, 레이블 30종, 특수용지 등 170여종에 달하고 있으며 적용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짝퉁 피해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은행권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 노하우를 활용해 짝퉁으로부터 K-브랜드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선 브랜드 보호 기술로 짝퉁을 가려내 국민들의 피해를 방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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