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조4925억원, 전년比 16.4% 증가
2분기 매출 7562억원, 영업익 43억원
"원부자재 및 에너지 가격 올라"
농심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1조4925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6.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4%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 상승은 국내와 해외법인의 성장에 따른다. 국내에서는 주력 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법인은 20.3%의 성장폭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7562억원, 영업이익은 75.4% 줄어든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부자재 및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가부담이 늘었고 수출비용 등 각종 경영비용 마저 증가한 영향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시세의 상승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원재료 구매 단가가 높아졌으며, 이외 유가 관련 물류비와 유틸리티 비용 등 제반 경영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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