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정보 사이버 보인 수요 '껑충'
베트남·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협력 통해 성과
보안기업 시큐아이가 보안 시장 블루오션인 동남아 공략 전략을 지속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3.3%, 15.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사이버 범죄가 급증했다. 이에 각국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큐아이는 베트남 파트너사인 'FPT 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FPT IS)'과 함께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IT시장 전반에 걸쳐 각종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 중인 ICT 기업이다.
시큐아이는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등을 FPT IS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50여개 현지 고객 및 파트너사들 초청한 보안 세미나를 열었다.
해당 세미나를 통해 시큐큐아이는 자사의 기술을 선보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큐아이는 여러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로드맵을 요청을 받기도 했다.
또 시큐아이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지 SI 기업인 'PT.PAN'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PT.PAN은 풍부한 금융권 IT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금융, 제조, IT서비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시큐아이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PT.PAN이 보유한 현지 파트너십 체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금융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후 제조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더욱이 시큐아이는 금융, 기업 등 인도네시아의 여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100만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금융 사업에서는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며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보안서비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레퍼런스를 지속 확대하여 해외 보안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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