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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 물량·금액 모두 증가...친환경차 효과

  • 송고 2022.07.15 11:00 | 수정 2022.07.15 11: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수출 물량 전년비 1.5%↑…107만4321대 판매

올 상반기 판매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2023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2023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어려운 대외 여건에서도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07만4321대, 금액은 3.2% 증가한 243억5000만불(약 32조원)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은 생산량 감소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인플레이션 등 수출 여건 악화에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실적(반기 기준)을 달성했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한국 기업의 주요 시장 내 점유율은 상승했다. 판매실적도 양호했다.


수출 금액은 수출 물량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로 코로나19와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을 뛰어넘어 2014년 상반기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SUV, 대형 차종과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수출 호조도 수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SUV는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1.3% 증가했고, 제네시스는 17.5% 늘어났다.


자동차 생산량은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봉쇄 조치 등 공급망 불안이 심화돼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77만9044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월별 생산량은 지난해 2월 이후 전월 대비 지속 증가해 글로벌 생산국 순위 ‘톱 5’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OEM 업체들의 생산량이 대부분 감소했지만, 현대차·기아는 공급망 관리 체계 개편 등으로 감소세가 적었다.


내수 판매는 출고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차출시 효과 둔화와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80만7605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친환경차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출하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66만8950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대부분의 외국계 브랜드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13만8655대에 그쳤다. 수출과 내수 판매 모두 친환경차가 주도했다.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21만474대, 수출 물량은 37.7% 증가한 25만1878대로 나타났다. 금액은 73억1000만불(약 9조6000억원)로 모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2014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26.1%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만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월 판매 대수 최고 실적도 모두 올해 상반기에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지난해 출시한 스포티지 HEV, 아이오닉 5, EV6와 올해 출시한 니로 등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중 국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했지만, 수입차는 4.3% 감소했다.


친환경차의 누적 보급 대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36만4489대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2522만대) 중 5.4%를 차지한다. 하반기에 아이오닉 6, EV6 세대변경, 그랜저 HEV 출시가 예정된 만큼 친환경차 보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은 통계를 집계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초로 70억불을 돌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선 현대차·기아의 판매 순위가 전년 동기 대비 1단계 상승해 톱 5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부품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판매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18억불(약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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