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ESG경영 등 정보 공유
한국철강협회가 1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17개사·30여명의 ESG 관계자들이 철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구회 2차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ESG 정책 동향 및 포스코·현대제철의 ESG 추진 현황에 대해 논했던 1차 연구회와 달리, 2차 연구회에서는 ESG 경영체제 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박정석 포스코 차장은 ESG 중점 영역을 담은 실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탄소중립·안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 및 공시 대응 등 기업시민 포스코의 노력을 설명했다.
윤정애 현대제철 책임매니저는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ESG 조직·정보공개 등 현대제철 ESG 경영 체제구축 프로세스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주제발표한 손석호 한국경영자총협회 팀장은 "ESG 경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ESG 비전 및 전략 수립, ESG 경영 인프라 구축,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며 "자사의 환경을 고려해 구성원과 이해 관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하며, 경영 목표는 실현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 ESG 연구회는 올해 11월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3회차(9월 15일)은 ESG 경영 기본 원칙과 10대 분야별 핵심과제, 4회차(11월17일)은 ESG 실사의 필요성과 원칙, 실사 과정 및 점검 사항에 대해 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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