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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전동화 라인 ‘UX·NX’ 자신감…"가속·승차감 만족도 ↑"

  • 송고 2022.06.22 00:00 | 수정 2022.06.22 00:0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순수 전기차 UX 300e 이후 내년 RZ 모델 출시 예정

PHEV 모델 NX 450h+는 주행 성능과 연비 효율 강점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시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BEV)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고유가로 연비 운전과 더불어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 UX 300e 제주 미디어 시승회’를 갖고 렉서스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X 450h+와 하이브리드(HEV) NX 350h 그리고 렉서스 전기차 UX 300e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이후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NX와 순수 전기차 모델인 UX 300e를 통해 전동화 전략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렉서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비전인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면서도 순수 전기차를 빠르게 보급하기보다는 각 국가의 에너지 상황과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렉서스의 첫 전기차인 UX 300e의 경우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약 233㎞에 달한다.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렉서스 UX 300e 주행 모습ⓒ렉서스코리아

렉서스 UX 300e 주행 모습ⓒ렉서스코리아

UX 300e는 사실상 렉서스가 추구하는 전기차 전략의 맛보기 같은 느낌으로 사실상 렉서스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렉서스 ‘RZ450e’의 예행연습으로 느껴진다. 지난 2019년 선보인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UX를 개조해 만든 모델로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하지 않아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들에 비해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UX 300e의 가격은 5490만원으로, 동급 전기차인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각각 4695만원, 4630만원의 최소 판매가인 점을 비교하면 가격이 비싸고, 주행거리 역시 아이오닉5와 EV6가 319㎞, 351㎞인 점과 비교하면 선택 우위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렉서스 관계자는 “UX 300e는 전기차 위주의 성능을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렉서스의 특유의 가속감과 승차감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출퇴근 등의 데일리카로서 소비자들에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뉴 제너레이션 NX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NX 450h+는 주목할만하다.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복합 기준)에 달한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됐으며, 6.6㎾ 온보드 차저(OBC)를 탑재했다. 32A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약 2시간 37분이면 완전 충전이 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307마력, 복합 연비 14.4㎞/ℓ(휘발유), 3.8㎞/㎾h(전기) 수준의 높은 경제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모든 트림에는 렉서스의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NX 수석 엔지니어 타케아키 카토는 신형 뉴 제너레이션 NX 개발과 관련해 “이번 NX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럭셔리 브랜드의 조향 반응뿐만 아니라 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터의 사이즈를 키워 보다 토크가 커진 시스템으로 구성했다”며 “기존에는 연비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이번에는 주행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김창권 기자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김창권 기자

이에 NX 450h+의 경우에는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한 EV모드, EV주행을 메인으로 하면서 주행 환경에 따라 필요시 엔진이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오토EV 하이브리드 모드, 배터리 충전상태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 배터리 충전량이 EV 주행에 필요한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행 중 엔진 구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는 셀프 차지 모드 등으로 나뉜다.


실제 주행에서도 EV모드를 작동시키면 내연기관과는 다른 질감의 운전이 가능했다. 전기모터가 구동 중에는 조용한 정숙성과 함께 연비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100㎞ 이상으로 시속이 올라가거나 더 높은 출력을 요구할 때는 금세 모터가 꺼지고 내연기관에 의지하게 됐다.


이외에도 모터 발전기 중 MG2 모터 발전기는 E-Four시스템을 구동시키는 MGR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출력 242마력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 가깝게 위치가 변경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기본적으로 에코, 노말, 스포트 총 3가지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렉서스는 이번 UX·NX 신모델을 선보이면서 전기차의 성지로 불리는 제주도에 토요타·렉서스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도 오픈했다. 제주도의 경우 전기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급속충전기를 배치해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일반 고객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하고 정비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렉서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제주도에만 토요타·렉서스 차량이 1000대가 팔린 것으로 아는데, 기존에는 정비에 대한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 제주점 오픈으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도는 렌트를 이용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곳으로 렉서스 차량의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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