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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차보험 손해율 상승 우려 '고조'

  • 송고 2022.06.21 10:37 | 수정 2022.06.21 10:3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기상청, 제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 장마 돌입

엔데믹에 손해율 지속 상승...5월 평균 손해율 82.6%

"여름철 장마, 태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악화 가능성"

21일 기상청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간다고 예보했다. ⓒ연합

21일 기상청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간다고 예보했다. ⓒ연합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말 이후 태풍, 장마, 침수 등으로 자동차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휴가철 여행객 증가로 사고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상청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간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오는 23일 께 서쪽에서 접근해오면서 전국적인 강수 가능성이 있다"며 "북쪽에 있는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온난다습한 공기가 직접 충돌해 강수 강도가 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손해보험사도 장마철 차량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지난 2년여 간 코로나 반사이익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눈에 띄게 개선됐지만 최근 엔데믹화에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완화로 운행량 증가하며 4~5월 두달 연속 전년대비 악화됐다.


5월 자동차보험 가집계를 마친 11개 손보사의 평균 손해율은 82.6%를 기록해 전년 동기(80.8%)보다 1.8%p 올랐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이 기간 메리츠화재(75.4%), 현대해상(76.2%), DB손보(78.0%), KB손보(78.0%), 롯데손보(79.4%), 삼성화재(79.5%) 등은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하나손보(91.6%), 악사손보(90.7%), MG손보(90.1%), 흥국화재(89.2%) 등은 적자다.


지난 4월에도 11개 손보사 평균 손해율이 82.6%를 기록해 전년 동기(83.3%)보다 0.7%p 상승했다.


업계에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동차 운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손해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자동차 운행량이 지난 3월 2억2869만대, 4월 2억5711만대, 5월 2억7513만대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계절적 요인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통상적으로 눈이 내리거나 영하권의 강추위 날씨를 보이는 겨울과 태풍, 장마 등이 이어지는 여름철의 경우 손해율이 치솟는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장마, 태풍 등이 국내 상륙하면 크고 작은 침수사고 등이 발생해 1000억원이 넘는 손해액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장마, 태풍 등은 차보험 실적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라고 전했다.


이어 "계절적 요인 외에도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동차부품, 병원 진료비 등 원가상승으로 자동차보험 부문 실적 악화 가속화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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