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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개소세 인하 영향에 국내 판매량 늘어날까

  • 송고 2022.06.02 11:18 | 수정 2022.06.02 11:21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출고 대기 짧은 ‘르쌍쉐’ 6월 할인 혜택도 제공

일부선 혜택 받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출고 대기중인 차량들ⓒ연합뉴스

출고 대기중인 차량들ⓒ연합뉴스

정부가 승용차 구입 시 소비자들이 내야하는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기존 6월까지였던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나선 것이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소세 30% 인하를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승용차 구입시 소비자들이 내야하는 개소세는 기존 5%에서 인하 혜택으로 3.5%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 4000만원 차를 살 경우 개소세가 5% 때는 총 구입비용이 4984만원인데, 개소세가 3.5%라면 총 구입비용이 4893만원으로 낮아진다.


문제는 개소세 할인 혜택을 받는 시점이 계약일이 아닌 차량 출고일을 기준으로 매겨진다는 점이다. 당장 이달 구매 계약을 해도 내년에 차량을 받게 되면 개소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완성차 업계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계속되면서 완성차 출고 지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현대자동차·기아의 경우 출고 대기 기간이 6개월을 넘어가는 차량이 다수다.


현대차 대리점 등에서 공유되는 ‘신차 주문 후 평균인도 기간’을 보면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은 12개월 이상,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9개월, 투싼 디젤·하이브리드는 12개월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아도 마찬가지로 스포티지 디젤 모델이 14개월, K5 하이브리드는 12개월이 걸린다. 프리미엄 라인인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은 출고 예상기간이 11개월이다.


다만 현대차·기아를 제외한다면 올해 안에 출고되는 차량은 다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나 쌍용자동차, 한국지엠(GM) 등은 출고 대기 기간이 평균1~2개월이어서 개소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명 ‘르쌍쉐’는 개소세 혜택과 함께 빠른 출고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략 마련도 분주하다. 르노코리아는 6월 중 SM6·XM3·QM6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최장 3개월 내 출고를 보장하는 신차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QM6 RE 시그니처 및 프리미에르(PREMIERE) 트림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쌍용차는 렉스턴 출고이력 및 보유고객에게 올 뉴 렉스턴 출고시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및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일시불로 구입하면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딥 컨트롤 패키지와 휴가비 50만원을 제공한다.


한국GM은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8%~3.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경우 최대 180만 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을 주문했던 고객들이 개소세 연장으로 올 하반기에 차량을 인도받더라도 혜택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며 “최근 부품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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