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에 이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낙점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사의를 밝힌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생인 김주현 협회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25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주현 협회장은 재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근무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9년 6월부터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주현 협회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보다 두 살 많으나 행시 동기이며 금융위 등에서 경제관료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경험이 있다.
업계에서는 '경제 원팀'을 강조하는 새정부의 기조에 따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과 함께 새정부의 금융정책을 추진할 인사로 김주현 협회장이 낙점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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