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코드·아라미드 호조…매출액은 19%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2년 1분기 매출액 1조2746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1% 감소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화학 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원료가 급등 및 높은 수출 운임비용 등 악조건에도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판매를 지속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포장용 필름 사업의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패션부문은 지속적인 브랜드 체질 개선과 선제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소비 심리 회복과 맞물려 전년 대비 매출액이 대폭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원재료비 급등, 지속된 물류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다소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상치 못한 대외 리스크 발생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주력 제품의 판가 상승 및 패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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