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2022년,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6.0%, 5.4%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7만원으로 상향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액 3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고, 영업이익도 29.4%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6.0%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SK증권의 이달미 연구원은 "북경한미가 시럽제, 호흡기 품목 고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32.7% 늘었다"며 "국내는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주력제품이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이 감소되는 점은 하반기 한미약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대면 마케팅이 가능하고 학회·심포지움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하반기에 실적개선을 이뤄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북경한미의 경우 시럽제 공장 증설에 따른 호실적이 2021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어 영업환경이 정상화됐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전체 연결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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