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원 30명 규모 신입생 선발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 연계
SK하이닉스와 서강대학교는 공과대학 내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계약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달 24일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모체학과로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김동섭 대외협력 사장·신상규 기업문화 부사장·심종혁 서강대 총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서강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정원 30명 규모의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선발인원은 교과과정 3명·논술 3명·학생부종합 14명으로 총 20명이다. 정시 선발인원은 10명이다.
선발 학생들의 경우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취업이 연계된다. 아울러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일정 심사를 거친 뒤 학비와 보조금이 전액 지원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반도체는 단순 첨단기술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경제·정치·외교에 주요 키워드로 인식되어가고 있기에,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우수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서강대학교의 탁월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누빌 훌륭한 반도체 인재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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